이철우 “北무인기, 사드 각도 염탐하러와…작동 날짜도 속여”

입력 2017.06.16 (11:12) 수정 2017.06.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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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이 16일(오늘) 북한 무인 정찰기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각도를 염탐하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대구·경북의원 조찬 회동에 참석했다가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이 위원장은 "무인기 자체는 조잡한데 작동 날짜를 2013년으로 다 속여놨더라"며 "(사드가 배치된) 성주 골프장 4㎞ 전부터 문경까지 비행하며 촬영하고 강원도 군부대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상균 신임 국정원 3차장으로부터 북한 무인기의 활동 내역 등을 보고받았다.

국정원은 해당 무인기가 경북 성주 골프장과 강원도 군부대 상공을 비행하며 총 551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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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16 11:12:49
    • 수정2017-06-16 11:22:26
    정치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이 16일(오늘) 북한 무인 정찰기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각도를 염탐하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대구·경북의원 조찬 회동에 참석했다가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이 위원장은 "무인기 자체는 조잡한데 작동 날짜를 2013년으로 다 속여놨더라"며 "(사드가 배치된) 성주 골프장 4㎞ 전부터 문경까지 비행하며 촬영하고 강원도 군부대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김상균 신임 국정원 3차장으로부터 북한 무인기의 활동 내역 등을 보고받았다.

국정원은 해당 무인기가 경북 성주 골프장과 강원도 군부대 상공을 비행하며 총 551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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