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돈세탁 도운 中무역회사 기소

입력 2017.06.16 (14:08) 수정 2017.06.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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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경제제재 대상인 북한 은행의 돈세탁을 대신해 준 중국 기업을 기소하고 법원에 관련 자금 190만 달러(한화 약 21억원)에 대한 압류를 요청했다고 A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검찰이 기소한 중국 기업은 밍정국제무역회사(Mingzheng International Trading Limited)로, 제재 대상인 북한 정부 산하 조선무역은행의 달러화 거래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워싱턴DC 연방검찰은 성명을 내고 선양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중국 계좌를 이용해 돈세탁을 한 뒤 북한에 자금을 이체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압류 요청한 190만 달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자금 몰수로는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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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돈세탁 도운 中무역회사 기소
    • 입력 2017-06-16 14:08:36
    • 수정2017-06-16 14:17:51
    국제
미국 정부가 경제제재 대상인 북한 은행의 돈세탁을 대신해 준 중국 기업을 기소하고 법원에 관련 자금 190만 달러(한화 약 21억원)에 대한 압류를 요청했다고 AP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검찰이 기소한 중국 기업은 밍정국제무역회사(Mingzheng International Trading Limited)로, 제재 대상인 북한 정부 산하 조선무역은행의 달러화 거래를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 워싱턴DC 연방검찰은 성명을 내고 선양에 본사를 둔 이 회사가 중국 계좌를 이용해 돈세탁을 한 뒤 북한에 자금을 이체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압류 요청한 190만 달러는 미국 정부의 북한 자금 몰수로는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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