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6월 수출 증가세 유지…하반기엔 둔화 가능성”
입력 2017.06.16 (15:54)
수정 2017.06.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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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선박·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수출이 증가하면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8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느는 것이다. 다만 이 차관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수출의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반전, 미국·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흥국 수입 수요 위축 가능성 등을 꼽았다.
참석한 업계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우리 수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신흥국의 수입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업종은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은 건설기계·냉동공조 등이다. 수출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승한다면 자동차·대형가전 부문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주력산업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12대 신 산업별 대책 추진으로 수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을 확대하고 전시회, 상담회, 수출바우처 지원도 늘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한다.
이달 수출이 증가하면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8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느는 것이다. 다만 이 차관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수출의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반전, 미국·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흥국 수입 수요 위축 가능성 등을 꼽았다.
참석한 업계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우리 수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신흥국의 수입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업종은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은 건설기계·냉동공조 등이다. 수출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승한다면 자동차·대형가전 부문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주력산업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12대 신 산업별 대책 추진으로 수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을 확대하고 전시회, 상담회, 수출바우처 지원도 늘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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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6월 수출 증가세 유지…하반기엔 둔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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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6 15:54:48
- 수정2017-06-16 15:57:08

6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선박·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수출이 증가하면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8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느는 것이다. 다만 이 차관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수출의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반전, 미국·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흥국 수입 수요 위축 가능성 등을 꼽았다.
참석한 업계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우리 수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신흥국의 수입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업종은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은 건설기계·냉동공조 등이다. 수출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승한다면 자동차·대형가전 부문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주력산업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12대 신 산업별 대책 추진으로 수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을 확대하고 전시회, 상담회, 수출바우처 지원도 늘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한다.
이달 수출이 증가하면 2011년 12월 이후 5년 6개월 만에 8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느는 것이다. 다만 이 차관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수출의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반전, 미국·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흥국 수입 수요 위축 가능성 등을 꼽았다.
참석한 업계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우리 수출의 약 57%를 차지하는 신흥국의 수입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업종은 신흥국 수출 비중이 높은 건설기계·냉동공조 등이다. 수출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승한다면 자동차·대형가전 부문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정부는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주력산업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12대 신 산업별 대책 추진으로 수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흥시장 진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을 확대하고 전시회, 상담회, 수출바우처 지원도 늘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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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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