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치원앞 폭발 사건 ‘정신이상자 소행’ 결론

입력 2017.06.16 (16:19) 수정 2017.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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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 당국이 장쑤성 쉬저우에서 발생한 유치원 앞 폭발사건을 정신이상자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용의자는 직접 만든 폭발 장치를 터트린 것으로 조사됐고, 현장에서 숨졌다.

16일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15일 오후 쉬저우시 펑현 소재의 촹신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중상 8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유치원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이었다.

폭발 당시 유치원은 수업이 진행 중이어서 유치원생과 교사들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들은 현재 펑현 인민병원과 중의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중국 공안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현장 감식과 탐문, CCTV 판독 등을 한 결과 용의자인 쉬모 씨가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로 저지른 소행으로 결론냈다.

쉬저우 시민인 22세의 남성 용의자인 쉬모 씨는 이날 사건 현장에서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공안 조사 결과, 쉬모씨는 자율신경계 이상 증세가 있어 휴학한 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 방을 빌려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쉬모씨의 방에서는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의 재료가 발견됐으며 벽에는 '사(死)', '망(亡)' 등의 글자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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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치원앞 폭발 사건 ‘정신이상자 소행’ 결론
    • 입력 2017-06-16 16:19:47
    • 수정2017-06-16 16:25:04
    국제
중국 공안 당국이 장쑤성 쉬저우에서 발생한 유치원 앞 폭발사건을 정신이상자 소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용의자는 직접 만든 폭발 장치를 터트린 것으로 조사됐고, 현장에서 숨졌다.

16일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15일 오후 쉬저우시 펑현 소재의 촹신유치원 입구 부근에서 발생한 폭발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중상 8명을 포함해 모두 6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유치원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학부모와 이들을 따라온 어린 자녀들이었다.

폭발 당시 유치원은 수업이 진행 중이어서 유치원생과 교사들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들은 현재 펑현 인민병원과 중의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중국 공안은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현장 감식과 탐문, CCTV 판독 등을 한 결과 용의자인 쉬모 씨가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로 저지른 소행으로 결론냈다.

쉬저우 시민인 22세의 남성 용의자인 쉬모 씨는 이날 사건 현장에서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공안 조사 결과, 쉬모씨는 자율신경계 이상 증세가 있어 휴학한 뒤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에 방을 빌려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쉬모씨의 방에서는 자체 제작한 폭발장치의 재료가 발견됐으며 벽에는 '사(死)', '망(亡)' 등의 글자가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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