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새 화학공장 두 곳 폭발 23명 사상

입력 2002.08.1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2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4층짜리 화학공장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또 다른 폭발위험와 유독가스로 접근조차 힘들지만 구조작업은 필사적입니다.
⊙인터뷰: 3층에 있어... 3층에... 야! 앰뷸런스 빨리보내...
⊙기자: 폭발과 함께 파편들이 여기저기로 튀면서 공장 부근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건물 외벽들은 이렇게 구겨진 채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충남 서산시 30살 이 모씨 등 3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상자: 저는 살았는데 우리 친구가 죽었어요.
4층에 올라 가는데 꽝 했어요.
⊙기자: 폭발은 화학연료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총희(평택소방서 소방행정담당): 반응기가 이상압력이 발생돼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에도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는 화공약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연쇄폭발로 불길이 공장을 통째로 삼키면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공약품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두 공장의 폭발사고로 지난 이틀새 모두 2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틀새 화학공장 두 곳 폭발 23명 사상
    • 입력 2002-08-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23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4층짜리 화학공장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또 다른 폭발위험와 유독가스로 접근조차 힘들지만 구조작업은 필사적입니다. ⊙인터뷰: 3층에 있어... 3층에... 야! 앰뷸런스 빨리보내... ⊙기자: 폭발과 함께 파편들이 여기저기로 튀면서 공장 부근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건물 외벽들은 이렇게 구겨진 채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충남 서산시 30살 이 모씨 등 3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부상자: 저는 살았는데 우리 친구가 죽었어요. 4층에 올라 가는데 꽝 했어요. ⊙기자: 폭발은 화학연료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총희(평택소방서 소방행정담당): 반응기가 이상압력이 발생돼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에도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는 화공약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연쇄폭발로 불길이 공장을 통째로 삼키면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화공약품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두 공장의 폭발사고로 지난 이틀새 모두 2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