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걸림돌 될 수 없어”…장관 후보 사퇴
입력 2017.06.16 (23:02)
수정 2017.06.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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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몰래 혼인 신고를 비롯한 각종 의혹을 받아왔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적격 여론에 밀려 낙마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후보자가 법무부를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며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 검사화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밟고 검찰 개혁의 길에 나아가 달라며 새로 태어난 민주정부의 밖에서 자신 역시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 후보자가 지명된 지 닷새 만입니다.
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40여 년 전 허위 혼인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의 인감을 위조했던 사실이 드러나는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당초, 안 후보자가 직접 사과한 데다 인생 전체를 평가받겠다고 한 만큼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소속 일부 여성 의원들까지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은 앞으로 추경 예산안과 남은 인사청문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몰래 혼인 신고를 비롯한 각종 의혹을 받아왔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적격 여론에 밀려 낙마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후보자가 법무부를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며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 검사화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밟고 검찰 개혁의 길에 나아가 달라며 새로 태어난 민주정부의 밖에서 자신 역시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 후보자가 지명된 지 닷새 만입니다.
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40여 년 전 허위 혼인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의 인감을 위조했던 사실이 드러나는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당초, 안 후보자가 직접 사과한 데다 인생 전체를 평가받겠다고 한 만큼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소속 일부 여성 의원들까지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은 앞으로 추경 예산안과 남은 인사청문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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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경환 “걸림돌 될 수 없어”…장관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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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6 23:06:50
- 수정2017-06-17 0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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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혼인 신고를 비롯한 각종 의혹을 받아왔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적격 여론에 밀려 낙마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후보자가 법무부를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며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 검사화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밟고 검찰 개혁의 길에 나아가 달라며 새로 태어난 민주정부의 밖에서 자신 역시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 후보자가 지명된 지 닷새 만입니다.
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40여 년 전 허위 혼인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의 인감을 위조했던 사실이 드러나는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당초, 안 후보자가 직접 사과한 데다 인생 전체를 평가받겠다고 한 만큼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소속 일부 여성 의원들까지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은 앞으로 추경 예산안과 남은 인사청문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몰래 혼인 신고를 비롯한 각종 의혹을 받아왔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적격 여론에 밀려 낙마한 첫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경환 후보자가 법무부를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로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며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 검사화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밟고 검찰 개혁의 길에 나아가 달라며 새로 태어난 민주정부의 밖에서 자신 역시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후보자가 사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 후보자가 지명된 지 닷새 만입니다.
안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40여 년 전 허위 혼인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의 인감을 위조했던 사실이 드러나는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적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당초, 안 후보자가 직접 사과한 데다 인생 전체를 평가받겠다고 한 만큼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고 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소속 일부 여성 의원들까지 부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안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은 앞으로 추경 예산안과 남은 인사청문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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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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