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결승골’ 울산, 포항에 역전승

입력 2017.06.17 (21:36) 수정 2017.06.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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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주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뜨거운 라이벌전이 펼쳐졌습니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김승준의 결승골로 포항을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슈팅이 두 차례나 포항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후반 5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이종호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종호는 구단의 상징인 호랑이가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울산은 후반 23분 수문장 김용대가 페널티킥을 완벽히 막아내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35분 양동현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한 울산.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김승준의 이른바 극장골이 터졌습니다.

김승준은 포항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치열했던 동해안 더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울산은 짜릿한 2대 1 승리 덕분에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김승준(울산) : "한 골 내줬을 때 뭔가 (기회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을 살린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이 전남을 3대 0으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판 매수에 연루됐던 전 스카우트가 숨진 채로 발견돼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렸습니다.

광주는 대구와 두 골씩 주고 받은 끝에 2대 2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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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준 결승골’ 울산, 포항에 역전승
    • 입력 2017-06-17 21:38:06
    • 수정2017-06-17 2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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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주 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뜨거운 라이벌전이 펼쳐졌습니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김승준의 결승골로 포항을 꺾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은 슈팅이 두 차례나 포항 골대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하지만, 후반 5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이종호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종호는 구단의 상징인 호랑이가 포효하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울산은 후반 23분 수문장 김용대가 페널티킥을 완벽히 막아내 위기를 넘겼습니다.

후반 35분 양동현의 헤딩슛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한 울산.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 시간, 교체 투입된 김승준의 이른바 극장골이 터졌습니다.

김승준은 포항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치열했던 동해안 더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울산은 짜릿한 2대 1 승리 덕분에 단숨에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김승준(울산) : "한 골 내줬을 때 뭔가 (기회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을 살린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이 전남을 3대 0으로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심판 매수에 연루됐던 전 스카우트가 숨진 채로 발견돼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전반에만 세 골을 터트렸습니다.

광주는 대구와 두 골씩 주고 받은 끝에 2대 2로 비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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