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크롱 신당, 결선 투표서도 압승 예상

입력 2017.06.19 (06:07) 수정 2017.06.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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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에 대한 각 방송사들의 예측 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등이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과반 이상을 확보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극우 정당 국민 전선도 최대 8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 연결돼있습니다.

이변은 없는 것으로 예측됐군요. 그렇다면 마크롱 대통령 신당이 몇 석이나 확보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까?

<리포트>

네, 각 방송사별로 예측 발표한 의석수를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최소 355석에서 최대 425석까지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선 공영방송인 프랑스 텔레비젼은 투표 종료와 동시에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연합인 '앙마르슈계'가 355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공화당계가 101석.

이전 정권의 집권당인 사회당계는 34석에 불과한 것으로 예측됐고 극우 정당 국민전선은 8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과 대선 결선 투표를 벌였던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도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최대 민영 방송인 TF1은 앙마르슈계가 360석을 챙길 것으로 예측했고 한 뉴스 전문 채널은 최대 425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정당별 최종 의석수는 오늘 오후에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결과와는 별도로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화두는 과반이 되지 않은 저조한 투표율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에 이어 총선까지 완승한 마크롱 대통령은 일단 연정에 대한 고민 없이 노동법 개정 등 자신의 개혁안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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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마크롱 신당, 결선 투표서도 압승 예상
    • 입력 2017-06-19 06:09:19
    • 수정2017-06-19 08:12:3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에 대한 각 방송사들의 예측 조사 결과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등이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과반 이상을 확보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극우 정당 국민 전선도 최대 8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 연결돼있습니다.

이변은 없는 것으로 예측됐군요. 그렇다면 마크롱 대통령 신당이 몇 석이나 확보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까?

<리포트>

네, 각 방송사별로 예측 발표한 의석수를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최소 355석에서 최대 425석까지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우선 공영방송인 프랑스 텔레비젼은 투표 종료와 동시에 마크롱 대통령의 신당 연합인 '앙마르슈계'가 355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공화당계가 101석.

이전 정권의 집권당인 사회당계는 34석에 불과한 것으로 예측됐고 극우 정당 국민전선은 8석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과 대선 결선 투표를 벌였던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도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하지만, 최대 민영 방송인 TF1은 앙마르슈계가 360석을 챙길 것으로 예측했고 한 뉴스 전문 채널은 최대 425석까지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정당별 최종 의석수는 오늘 오후에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총선 결과와는 별도로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화두는 과반이 되지 않은 저조한 투표율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이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선에 이어 총선까지 완승한 마크롱 대통령은 일단 연정에 대한 고민 없이 노동법 개정 등 자신의 개혁안을 힘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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