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前 대표 성추행 없었다”
입력 2017.06.19 (23:29)
수정 2017.06.1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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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14년 대표가 악단원을 성추했다는 이른바 서울시립교향악단 성추행 의혹 사건은 서울시 자체 조사와 경찰 조사에서 반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2년 반 만에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12월 호소문 하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박현정 당시 서울시향 대표가 성희롱과 막말을 일삼았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시 진상조사 결과는 박 대표의 완패였습니다.
<녹취> 박현정(前 서울시향 대표/2014년 12월) :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저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납니다."
이듬해 8월, 경찰이 서울시 조사 결과를 뒤집고 박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합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원점 재수사를 천명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박 전 대표는 직원 3명을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강제추행과 무고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지으면서 2년 반 동안의 진실 공방은 막을 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박 전 대표가 직원을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제기한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직원이 박 전 대표 행동을 과장되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다만 박 전 대표가 직원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른 것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와 정명훈 지휘자, 그리고 시향 직원 10명 간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도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지난 2014년 대표가 악단원을 성추했다는 이른바 서울시립교향악단 성추행 의혹 사건은 서울시 자체 조사와 경찰 조사에서 반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2년 반 만에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12월 호소문 하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박현정 당시 서울시향 대표가 성희롱과 막말을 일삼았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시 진상조사 결과는 박 대표의 완패였습니다.
<녹취> 박현정(前 서울시향 대표/2014년 12월) :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저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납니다."
이듬해 8월, 경찰이 서울시 조사 결과를 뒤집고 박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합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원점 재수사를 천명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박 전 대표는 직원 3명을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강제추행과 무고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지으면서 2년 반 동안의 진실 공방은 막을 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박 전 대표가 직원을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제기한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직원이 박 전 대표 행동을 과장되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다만 박 전 대표가 직원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른 것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와 정명훈 지휘자, 그리고 시향 직원 10명 간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도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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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정 前 대표 성추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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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19 23:32:10
- 수정2017-06-19 23: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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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대표가 악단원을 성추했다는 이른바 서울시립교향악단 성추행 의혹 사건은 서울시 자체 조사와 경찰 조사에서 반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2년 반 만에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12월 호소문 하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박현정 당시 서울시향 대표가 성희롱과 막말을 일삼았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시 진상조사 결과는 박 대표의 완패였습니다.
<녹취> 박현정(前 서울시향 대표/2014년 12월) :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저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납니다."
이듬해 8월, 경찰이 서울시 조사 결과를 뒤집고 박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합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원점 재수사를 천명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박 전 대표는 직원 3명을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강제추행과 무고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지으면서 2년 반 동안의 진실 공방은 막을 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박 전 대표가 직원을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제기한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직원이 박 전 대표 행동을 과장되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다만 박 전 대표가 직원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른 것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와 정명훈 지휘자, 그리고 시향 직원 10명 간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도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지난 2014년 대표가 악단원을 성추했다는 이른바 서울시립교향악단 성추행 의혹 사건은 서울시 자체 조사와 경찰 조사에서 반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박현정 전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고 2년 반 만에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14년 12월 호소문 하나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박현정 당시 서울시향 대표가 성희롱과 막말을 일삼았다는 내용입니다.
서울시 진상조사 결과는 박 대표의 완패였습니다.
<녹취> 박현정(前 서울시향 대표/2014년 12월) :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저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납니다."
이듬해 8월, 경찰이 서울시 조사 결과를 뒤집고 박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합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원점 재수사를 천명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박 전 대표는 직원 3명을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강제추행과 무고 모두 혐의가 없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지으면서 2년 반 동안의 진실 공방은 막을 내렸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박 전 대표가 직원을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제기한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직원이 박 전 대표 행동을 과장되게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다만 박 전 대표가 직원 가슴을 손가락으로 찌른 것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와 정명훈 지휘자, 그리고 시향 직원 10명 간의 명예훼손 고발 사건도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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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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