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코끼리를 구하라”…감동의 구출 작전
입력 2017.06.20 (09:54)
수정 2017.06.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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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끼리는 암컷끼리 무리생활을 하면서 새끼도 함께 기르는 '공동 육아'를 한다고 하는데요,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엄마와 이모 코끼리가 펼친 감동적인 구출작전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겼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방사장에서 한가롭게 놀던 아기 코끼리,
발이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연못에 풍덩 빠졌습니다.
제 키보다 깊은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새끼의 모습에, 더 당황한 엄마 코끼리는 발만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바로 이때 재빨리 뛰어온 또 다른 코끼리,
엄마 코끼리를 연못 입구로 안내합니다.
수심이 얕은 곳을 따라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더니, 아기 코끼리를 함께 데리고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옵니다.
보는 이를 놀라게 한 주인공은 지난해 태어난 '희망이'.
연못이 있는 방사장에 처음 나갔다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3살 초보 엄마를 이끌고 노련하게 희망이를 구해낸 건 한집에 같이 사는 36살 이모 코끼리.
20여 년 전 먼저 새끼를 낳은 경험이 희망이를 키우고 지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김진수(서울대공원 사육사) : "코끼리는 모계 중심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암컷들끼리 무리를 이뤄 생활을 하는데, 그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고 경험이 가장 많은 코끼리가 그 무리의 대장이 됩니다."
그날의 아찔함을 바탕으로 이제는 수영도 곧잘 하는 희망이,
엄마와 이모 코끼리의 극진한 사랑 속에 이번 주말 첫 돌을 맞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코끼리는 암컷끼리 무리생활을 하면서 새끼도 함께 기르는 '공동 육아'를 한다고 하는데요,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엄마와 이모 코끼리가 펼친 감동적인 구출작전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겼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방사장에서 한가롭게 놀던 아기 코끼리,
발이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연못에 풍덩 빠졌습니다.
제 키보다 깊은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새끼의 모습에, 더 당황한 엄마 코끼리는 발만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바로 이때 재빨리 뛰어온 또 다른 코끼리,
엄마 코끼리를 연못 입구로 안내합니다.
수심이 얕은 곳을 따라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더니, 아기 코끼리를 함께 데리고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옵니다.
보는 이를 놀라게 한 주인공은 지난해 태어난 '희망이'.
연못이 있는 방사장에 처음 나갔다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3살 초보 엄마를 이끌고 노련하게 희망이를 구해낸 건 한집에 같이 사는 36살 이모 코끼리.
20여 년 전 먼저 새끼를 낳은 경험이 희망이를 키우고 지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김진수(서울대공원 사육사) : "코끼리는 모계 중심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암컷들끼리 무리를 이뤄 생활을 하는데, 그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고 경험이 가장 많은 코끼리가 그 무리의 대장이 됩니다."
그날의 아찔함을 바탕으로 이제는 수영도 곧잘 하는 희망이,
엄마와 이모 코끼리의 극진한 사랑 속에 이번 주말 첫 돌을 맞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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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 코끼리를 구하라”…감동의 구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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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0 09:56:36
- 수정2017-06-20 09:59:59
<앵커 멘트>
코끼리는 암컷끼리 무리생활을 하면서 새끼도 함께 기르는 '공동 육아'를 한다고 하는데요,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엄마와 이모 코끼리가 펼친 감동적인 구출작전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겼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방사장에서 한가롭게 놀던 아기 코끼리,
발이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연못에 풍덩 빠졌습니다.
제 키보다 깊은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새끼의 모습에, 더 당황한 엄마 코끼리는 발만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바로 이때 재빨리 뛰어온 또 다른 코끼리,
엄마 코끼리를 연못 입구로 안내합니다.
수심이 얕은 곳을 따라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더니, 아기 코끼리를 함께 데리고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옵니다.
보는 이를 놀라게 한 주인공은 지난해 태어난 '희망이'.
연못이 있는 방사장에 처음 나갔다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3살 초보 엄마를 이끌고 노련하게 희망이를 구해낸 건 한집에 같이 사는 36살 이모 코끼리.
20여 년 전 먼저 새끼를 낳은 경험이 희망이를 키우고 지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김진수(서울대공원 사육사) : "코끼리는 모계 중심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암컷들끼리 무리를 이뤄 생활을 하는데, 그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고 경험이 가장 많은 코끼리가 그 무리의 대장이 됩니다."
그날의 아찔함을 바탕으로 이제는 수영도 곧잘 하는 희망이,
엄마와 이모 코끼리의 극진한 사랑 속에 이번 주말 첫 돌을 맞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코끼리는 암컷끼리 무리생활을 하면서 새끼도 함께 기르는 '공동 육아'를 한다고 하는데요,
물에 빠진 아기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엄마와 이모 코끼리가 펼친 감동적인 구출작전이 카메라에 생생히 담겼습니다.
최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방사장에서 한가롭게 놀던 아기 코끼리,
발이 미끄러지면서 순식간에 연못에 풍덩 빠졌습니다.
제 키보다 깊은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새끼의 모습에, 더 당황한 엄마 코끼리는 발만 동동 구르며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바로 이때 재빨리 뛰어온 또 다른 코끼리,
엄마 코끼리를 연못 입구로 안내합니다.
수심이 얕은 곳을 따라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더니, 아기 코끼리를 함께 데리고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옵니다.
보는 이를 놀라게 한 주인공은 지난해 태어난 '희망이'.
연못이 있는 방사장에 처음 나갔다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3살 초보 엄마를 이끌고 노련하게 희망이를 구해낸 건 한집에 같이 사는 36살 이모 코끼리.
20여 년 전 먼저 새끼를 낳은 경험이 희망이를 키우고 지키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 김진수(서울대공원 사육사) : "코끼리는 모계 중심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암컷들끼리 무리를 이뤄 생활을 하는데, 그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고 경험이 가장 많은 코끼리가 그 무리의 대장이 됩니다."
그날의 아찔함을 바탕으로 이제는 수영도 곧잘 하는 희망이,
엄마와 이모 코끼리의 극진한 사랑 속에 이번 주말 첫 돌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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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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