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용의자 백인 남성…“무슬림 향한 보복”
입력 2017.06.20 (12:31)
수정 2017.06.2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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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세번의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현지 시각 어제, 또다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무슬림을 겨냥한 보복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어제 런던 북부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테러의 용의자는 영국인 47살 대런 오즈번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오즈번은 예배를 마치고 나온 무슬림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했고 이 범행으로 이슬람인 한 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즈번은 차량에서 나와 도망치려다 행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뒤로 물러서요. 뒤로 물러서요.)"
목격자들은 오즈번이 무슬림을 다 죽이겠다고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모든 무슬림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어요. 정확하게 그렇게 말했어요."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을 향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벌어졌던 이슬람 사원이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면서 반 이슬람단체로부터 계속해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들어 세번의 테러와 대형 화제에 이어 이번엔 이슬람을 향한 테러까지 벌어지면서 영국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올들어 세번의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현지 시각 어제, 또다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무슬림을 겨냥한 보복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어제 런던 북부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테러의 용의자는 영국인 47살 대런 오즈번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오즈번은 예배를 마치고 나온 무슬림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했고 이 범행으로 이슬람인 한 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즈번은 차량에서 나와 도망치려다 행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뒤로 물러서요. 뒤로 물러서요.)"
목격자들은 오즈번이 무슬림을 다 죽이겠다고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모든 무슬림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어요. 정확하게 그렇게 말했어요."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을 향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벌어졌던 이슬람 사원이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면서 반 이슬람단체로부터 계속해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들어 세번의 테러와 대형 화제에 이어 이번엔 이슬람을 향한 테러까지 벌어지면서 영국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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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테러 용의자 백인 남성…“무슬림 향한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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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0 12:39:11
- 수정2017-06-20 13:05:17
<앵커 멘트>
올들어 세번의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현지 시각 어제, 또다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무슬림을 겨냥한 보복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어제 런던 북부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테러의 용의자는 영국인 47살 대런 오즈번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오즈번은 예배를 마치고 나온 무슬림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했고 이 범행으로 이슬람인 한 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즈번은 차량에서 나와 도망치려다 행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뒤로 물러서요. 뒤로 물러서요.)"
목격자들은 오즈번이 무슬림을 다 죽이겠다고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모든 무슬림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어요. 정확하게 그렇게 말했어요."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을 향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벌어졌던 이슬람 사원이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면서 반 이슬람단체로부터 계속해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들어 세번의 테러와 대형 화제에 이어 이번엔 이슬람을 향한 테러까지 벌어지면서 영국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올들어 세번의 테러가 벌어졌던 영국에서 현지 시각 어제, 또다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무슬림을 겨냥한 보복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으로 어제 런던 북부 이슬람 사원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테러의 용의자는 영국인 47살 대런 오즈번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오즈번은 예배를 마치고 나온 무슬림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했고 이 범행으로 이슬람인 한 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오즈번은 차량에서 나와 도망치려다 행인들에게 붙잡혔습니다.
<녹취> "왜 그랬어? 왜 그랬어? (뒤로 물러서요. 뒤로 물러서요.)"
목격자들은 오즈번이 무슬림을 다 죽이겠다고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모든 무슬림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어요. 정확하게 그렇게 말했어요."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무슬림을 향한 증오 범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가 벌어졌던 이슬람 사원이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되면서 반 이슬람단체로부터 계속해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들어 세번의 테러와 대형 화제에 이어 이번엔 이슬람을 향한 테러까지 벌어지면서 영국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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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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