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도 좋다”…캠핑 시장 급성장
입력 2017.06.20 (12:41)
수정 2017.06.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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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쁘고 복잡함에 익숙한 현대인들, 요즘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 국민 10명중 1명이 캠핑을 즐기는 걸로 추산되는데요.
빠른 시간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고민해볼 과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방이 녹음으로 둘러싸인 드넓은 잔디밭, 아빠는 아기와 함께 아담한 텐트를 세웁니다.
<녹취> "통통통 하세요."
짐도 많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그 불편함을 즐기는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용철(경기 파주시) : "아기가 생기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딸한테 더 넓은 세상, 더 좋은 모습들 그리고 밖에 나와서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게 하고 싶어서..."
커피 한 잔.
책 한 권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휴식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대운(경기 안성시) : "너무 바쁘고 걱정되고 그런 것들에서 빠져 나와서 그냥 와서, 아.... 이게 좋다."
7년 전 60만 명 이던 국내 캠핑인구는 해마다 급증해 10배 가까운 5백만 명 을 넘어선 걸로 추산됩니다.
텐트와 취사용품 등 캠핑 시장 규모도 6년새 30배나 커졌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카라반, 글램핑 등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과제도 생겼습니다.
약 2천 곳에 달하는 전국의 캠핑장 가운데 5% 정도는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캠핑장, 관리 사각지대로 추정됩니다.
글램핑 등 고정형 캠핑 시설은 건축물에 해당되지 않아 전기 가스 안전점검 대상에 빠져있습니다.
<인터뷰> 정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 :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1년 동안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안전 문제, 제도적으로 안전 부분에 대해서 특히 보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캠핑 시설의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법안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바쁘고 복잡함에 익숙한 현대인들, 요즘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 국민 10명중 1명이 캠핑을 즐기는 걸로 추산되는데요.
빠른 시간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고민해볼 과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방이 녹음으로 둘러싸인 드넓은 잔디밭, 아빠는 아기와 함께 아담한 텐트를 세웁니다.
<녹취> "통통통 하세요."
짐도 많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그 불편함을 즐기는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용철(경기 파주시) : "아기가 생기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딸한테 더 넓은 세상, 더 좋은 모습들 그리고 밖에 나와서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게 하고 싶어서..."
커피 한 잔.
책 한 권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휴식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대운(경기 안성시) : "너무 바쁘고 걱정되고 그런 것들에서 빠져 나와서 그냥 와서, 아.... 이게 좋다."
7년 전 60만 명 이던 국내 캠핑인구는 해마다 급증해 10배 가까운 5백만 명 을 넘어선 걸로 추산됩니다.
텐트와 취사용품 등 캠핑 시장 규모도 6년새 30배나 커졌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카라반, 글램핑 등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과제도 생겼습니다.
약 2천 곳에 달하는 전국의 캠핑장 가운데 5% 정도는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캠핑장, 관리 사각지대로 추정됩니다.
글램핑 등 고정형 캠핑 시설은 건축물에 해당되지 않아 전기 가스 안전점검 대상에 빠져있습니다.
<인터뷰> 정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 :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1년 동안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안전 문제, 제도적으로 안전 부분에 대해서 특히 보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캠핑 시설의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법안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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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함도 좋다”…캠핑 시장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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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0 12:44:32
- 수정2017-06-20 12:47:08
<앵커 멘트>
바쁘고 복잡함에 익숙한 현대인들, 요즘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 국민 10명중 1명이 캠핑을 즐기는 걸로 추산되는데요.
빠른 시간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고민해볼 과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방이 녹음으로 둘러싸인 드넓은 잔디밭, 아빠는 아기와 함께 아담한 텐트를 세웁니다.
<녹취> "통통통 하세요."
짐도 많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그 불편함을 즐기는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용철(경기 파주시) : "아기가 생기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딸한테 더 넓은 세상, 더 좋은 모습들 그리고 밖에 나와서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게 하고 싶어서..."
커피 한 잔.
책 한 권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휴식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대운(경기 안성시) : "너무 바쁘고 걱정되고 그런 것들에서 빠져 나와서 그냥 와서, 아.... 이게 좋다."
7년 전 60만 명 이던 국내 캠핑인구는 해마다 급증해 10배 가까운 5백만 명 을 넘어선 걸로 추산됩니다.
텐트와 취사용품 등 캠핑 시장 규모도 6년새 30배나 커졌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카라반, 글램핑 등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과제도 생겼습니다.
약 2천 곳에 달하는 전국의 캠핑장 가운데 5% 정도는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캠핑장, 관리 사각지대로 추정됩니다.
글램핑 등 고정형 캠핑 시설은 건축물에 해당되지 않아 전기 가스 안전점검 대상에 빠져있습니다.
<인터뷰> 정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 :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1년 동안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안전 문제, 제도적으로 안전 부분에 대해서 특히 보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캠핑 시설의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법안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바쁘고 복잡함에 익숙한 현대인들, 요즘 캠핑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 국민 10명중 1명이 캠핑을 즐기는 걸로 추산되는데요.
빠른 시간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고민해볼 과제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방이 녹음으로 둘러싸인 드넓은 잔디밭, 아빠는 아기와 함께 아담한 텐트를 세웁니다.
<녹취> "통통통 하세요."
짐도 많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그 불편함을 즐기는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 권용철(경기 파주시) : "아기가 생기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딸한테 더 넓은 세상, 더 좋은 모습들 그리고 밖에 나와서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게 하고 싶어서..."
커피 한 잔.
책 한 권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는 휴식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김대운(경기 안성시) : "너무 바쁘고 걱정되고 그런 것들에서 빠져 나와서 그냥 와서, 아.... 이게 좋다."
7년 전 60만 명 이던 국내 캠핑인구는 해마다 급증해 10배 가까운 5백만 명 을 넘어선 걸로 추산됩니다.
텐트와 취사용품 등 캠핑 시장 규모도 6년새 30배나 커졌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카라반, 글램핑 등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과제도 생겼습니다.
약 2천 곳에 달하는 전국의 캠핑장 가운데 5% 정도는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 캠핑장, 관리 사각지대로 추정됩니다.
글램핑 등 고정형 캠핑 시설은 건축물에 해당되지 않아 전기 가스 안전점검 대상에 빠져있습니다.
<인터뷰> 정창수(한국관광공사 사장) : "지난해부터 올 7월까지 1년 동안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안전 문제, 제도적으로 안전 부분에 대해서 특히 보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캠핑 시설의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법안 개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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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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