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사 살해’ 현장 검증…유족 ‘오열’

입력 2017.06.20 (23:29) 수정 2017.06.2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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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설치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된 50대가 오늘 현장 검증에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망상 장애로 인한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수리 기사 53살 이모 씨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이 씨는 집 주인 55살 권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다음 날 경찰에 붙잡힌 권 씨는 오늘 사건 현장에서 범행 당시를 재연했습니다.

현장 검증이 진행되는 동안 이 씨의 유족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 씨 유족(음성 변조) : "어떻게 진짜 날벼락인거지. 출근해서 진짜..그것도 사고도 아니고..."

경찰 조사에서 권 씨는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업체에 수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자신만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권 씨가 피해 망상 장애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성근(충주경찰서 강력 3팀 팀장) : "범행 도구로 사용된 흉기는 그전부터 집에 보관하고 있던거구요. 계획을 아주 하지 않았다고 말할수 는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권 씨의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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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기사 살해’ 현장 검증…유족 ‘오열’
    • 입력 2017-06-20 23:31:45
    • 수정2017-06-21 0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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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설치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된 50대가 오늘 현장 검증에서 범행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은 망상 장애로 인한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터넷 수리 기사 53살 이모 씨가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불과 5분 뒤.

이 씨는 집 주인 55살 권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다음 날 경찰에 붙잡힌 권 씨는 오늘 사건 현장에서 범행 당시를 재연했습니다.

현장 검증이 진행되는 동안 이 씨의 유족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 씨 유족(음성 변조) : "어떻게 진짜 날벼락인거지. 출근해서 진짜..그것도 사고도 아니고..."

경찰 조사에서 권 씨는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업체에 수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자신만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권 씨가 피해 망상 장애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성근(충주경찰서 강력 3팀 팀장) : "범행 도구로 사용된 흉기는 그전부터 집에 보관하고 있던거구요. 계획을 아주 하지 않았다고 말할수 는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권 씨의 계획적인 범행에 무게를 두고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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