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중앙역서 폭발…용의자 1명 총 맞아

입력 2017.06.21 (07:07) 수정 2017.06.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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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중앙역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폭발물 조끼를 입은 용의자 1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어제 저녁,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구내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이 벨기에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으며, 당시 폭발물 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이슬람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직후 중앙역 구내에 있던 시민들과 인근의 유명 관광지인 '그랑 플라스'에 있던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전혀 없으며, 폭발 직후 브뤼셀 중앙역과 인근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브뤼셀을 지나는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폭발이 이슬람 과격분자들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는 지난해 3월 공항과 지하철 역에서 이슬람무장단체 IS의 테러 공격을 받아 3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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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뤼셀 중앙역서 폭발…용의자 1명 총 맞아
    • 입력 2017-06-21 07:09:26
    • 수정2017-06-21 07: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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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중앙역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폭발물 조끼를 입은 용의자 1명이 총에 맞았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어제 저녁, 벨기에 브뤼셀 중앙역 구내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이 벨기에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으며, 당시 폭발물 조끼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이슬람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직후 중앙역 구내에 있던 시민들과 인근의 유명 관광지인 '그랑 플라스'에 있던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폭발로 인한 부상자는 전혀 없으며, 폭발 직후 브뤼셀 중앙역과 인근 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브뤼셀을 지나는 철도 운행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벨기에 당국은 이번 폭발이 이슬람 과격분자들에 의한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는 지난해 3월 공항과 지하철 역에서 이슬람무장단체 IS의 테러 공격을 받아 32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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