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설리 ‘장어 영상’ 논란…‘양날의 검’ 스타 SNS

입력 2017.06.21 (07:29) 수정 2017.06.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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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인기 걸그룹 출신의 배우 설리 씨가 SNS에 올린 영상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장어가 죽어가는 과정을 촬영해, 생명 경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SNS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스타들이 많아졌지만,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거의 매일 가서 봤던 거 같아요."

아역 배우 출신으로, 걸그룹 에프엑스에서 가수로도 활동한 설리 씨가 어제,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판 위의 장어를 촬영한 동영상인데요.

영상 속 장어는 아직 신경이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고, 여기에 설리 씨가 목소리를 덧입혔습니다.

<녹취> 설리(배우) : "살려줘! 살려줘!"

장어를 먹는 것과 별개로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설리 씨는 곧 이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다시 장어구이 사진과 함께 네티즌들을 향한 글을 올려 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천4백만 명이 팔로우를 하고 있는 인기 SNS에,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사진들을 올려 화제가 돼왔었는데요.

이번 논란은, 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시점이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난해엔 소녀시대 티파니 씨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일제 전범기가 들어간 사진을 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역풍이 거세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도 했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 울타리를 넘었던 방송인 예정화 씨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는 사건들이 늘고 있는데요.

대중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는 스타의 SNS, 분별력있게 활용해야한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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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설리 ‘장어 영상’ 논란…‘양날의 검’ 스타 SNS
    • 입력 2017-06-21 07:35:07
    • 수정2017-06-21 08: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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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인기 걸그룹 출신의 배우 설리 씨가 SNS에 올린 영상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장어가 죽어가는 과정을 촬영해, 생명 경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SNS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스타들이 많아졌지만,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녹취> "거의 매일 가서 봤던 거 같아요."

아역 배우 출신으로, 걸그룹 에프엑스에서 가수로도 활동한 설리 씨가 어제,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판 위의 장어를 촬영한 동영상인데요.

영상 속 장어는 아직 신경이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고, 여기에 설리 씨가 목소리를 덧입혔습니다.

<녹취> 설리(배우) : "살려줘! 살려줘!"

장어를 먹는 것과 별개로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설리 씨는 곧 이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다시 장어구이 사진과 함께 네티즌들을 향한 글을 올려 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천4백만 명이 팔로우를 하고 있는 인기 SNS에, 다소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사진들을 올려 화제가 돼왔었는데요.

이번 논란은, 그룹 에프엑스를 탈퇴하고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시점이라, 이미지에 큰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난해엔 소녀시대 티파니 씨가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일제 전범기가 들어간 사진을 SNS에 올린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역풍이 거세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도 했습니다.

문화재 보호구역 울타리를 넘었던 방송인 예정화 씨 등 도덕성 논란에 휩싸이는 사건들이 늘고 있는데요.

대중들의 관심을 꾸준히 받는 스타의 SNS, 분별력있게 활용해야한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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