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절대평가 모의수능 영어 1등급 ‘2배’

입력 2017.06.21 (19:24) 수정 2017.06.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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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 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할 첫 모의고사에서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이 전체 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영어 1등급을 받는 학생은 2배가 넘게 돼, 일각에서는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영어 영역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첫 해.

수능의 가늠자가 될 6월 모의 평가에서 영어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 8%에 달했습니다.

상대평가를 통해 상위 4%가 1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은 90점 이상에 1등급을, 80점 이상에 2등급을 부여하는 식으로 9개 등급 성적이 매겨집니다.

80점 이상의 영어 2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 14%로 나타나, 1, 2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22%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건은 늘어난 동점자를 정시 모집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로 모아집니다.

전문가들은 당락을 가를 과목으로 수학을 꼽는 가운데, 영어 영역에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1, 2등급 인원수가 2배로 증가하면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올해 첫 영어 절대평가에 이어 새 정부 공약이었던 전 과목 수능 절대평가도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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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절대평가 모의수능 영어 1등급 ‘2배’
    • 입력 2017-06-21 19:25:15
    • 수정2017-06-21 1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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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수능 시험의 난이도를 가늠할 첫 모의고사에서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영역의 1등급 비율이 전체 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영어 1등급을 받는 학생은 2배가 넘게 돼, 일각에서는 변별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능 영어 영역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첫 해.

수능의 가늠자가 될 6월 모의 평가에서 영어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 8%에 달했습니다.

상대평가를 통해 상위 4%가 1등급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어났습니다.

올해부터 영어 영역은 90점 이상에 1등급을, 80점 이상에 2등급을 부여하는 식으로 9개 등급 성적이 매겨집니다.

80점 이상의 영어 2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 14%로 나타나, 1, 2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22%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관건은 늘어난 동점자를 정시 모집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로 모아집니다.

전문가들은 당락을 가를 과목으로 수학을 꼽는 가운데, 영어 영역에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1, 2등급 인원수가 2배로 증가하면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됩니다.

올해 첫 영어 절대평가에 이어 새 정부 공약이었던 전 과목 수능 절대평가도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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