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잡으려다…사망 사고 잇따라
입력 2017.06.21 (21:31)
수정 2017.06.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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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하천 수위가 낮아졌다고 방심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물 속 바닥이 미끄럽기도 하고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곳도 많아 주의하셔야합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하천.
다슬기잡이가 한창입니다.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수심이 낮아지자 너도나도 다슬기 잡기에 나선 겁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수위가) 굉장히 낮아졌죠. (평소엔) 지금 물의 3배가 흘렀는데요. 거기는 가슴 높이 되는 부위도 있었고요. 지금 물 많이 있는 곳이 어디 있나요."
하지만 최근 다슬기를 잡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강원도 횡성의 하천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8살 한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다슬기를 잡다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속에는 미끌미끌한 이끼와 수초가 많습니다. 방심하다가는 순식간에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천 중심부에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도 많아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유일수(강원 횡성소방서 방호구조과) : "물속에서 오랜 시간 다슬기를 채취하다 보면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물살에 떠내려갈 수 있고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슬기를 잡을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에는 두 사람 이상이 동행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하천 수위가 낮아졌다고 방심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물 속 바닥이 미끄럽기도 하고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곳도 많아 주의하셔야합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하천.
다슬기잡이가 한창입니다.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수심이 낮아지자 너도나도 다슬기 잡기에 나선 겁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수위가) 굉장히 낮아졌죠. (평소엔) 지금 물의 3배가 흘렀는데요. 거기는 가슴 높이 되는 부위도 있었고요. 지금 물 많이 있는 곳이 어디 있나요."
하지만 최근 다슬기를 잡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강원도 횡성의 하천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8살 한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다슬기를 잡다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속에는 미끌미끌한 이끼와 수초가 많습니다. 방심하다가는 순식간에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천 중심부에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도 많아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유일수(강원 횡성소방서 방호구조과) : "물속에서 오랜 시간 다슬기를 채취하다 보면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물살에 떠내려갈 수 있고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슬기를 잡을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에는 두 사람 이상이 동행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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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슬기 잡으려다…사망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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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1 21:31:33
- 수정2017-06-22 13:45:08
<앵커 멘트>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하천 수위가 낮아졌다고 방심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물 속 바닥이 미끄럽기도 하고 갑자기 수심이 깊어지는 곳도 많아 주의하셔야합니다.
이승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횡성의 한 하천.
다슬기잡이가 한창입니다.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수심이 낮아지자 너도나도 다슬기 잡기에 나선 겁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변조) : "(수위가) 굉장히 낮아졌죠. (평소엔) 지금 물의 3배가 흘렀는데요. 거기는 가슴 높이 되는 부위도 있었고요. 지금 물 많이 있는 곳이 어디 있나요."
하지만 최근 다슬기를 잡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강원도 횡성의 하천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58살 한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다슬기를 잡다 4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속에는 미끌미끌한 이끼와 수초가 많습니다. 방심하다가는 순식간에 미끄러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천 중심부에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도 많아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인터뷰> 유일수(강원 횡성소방서 방호구조과) : "물속에서 오랜 시간 다슬기를 채취하다 보면 체력소모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물살에 떠내려갈 수 있고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슬기를 잡을 때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에는 두 사람 이상이 동행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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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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