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추경안 진통 여전

입력 2017.06.22 (06:06) 수정 2017.06.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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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대치 국면을 이어갔던 정치권이 국회 정상화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늘 다시 만나 합의문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 원내대표는 그제 비공개 회동에 이어 물밑 접촉을 계속한 끝에 어제 국회 정상화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문회나 국토위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조금 있다가 (야당 원내대표) 브리핑하는 거 들어보라고요."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 여당으로 인해서 국회 파행에 책임이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청문회를 즉시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국토교통위가 열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김현미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다만, 추경안 처리를 놓고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정부조직법은 심의는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추경 때문에 (일괄) 타결이 안 된 거죠."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추경은 심의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추경에서의 동의 사항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다시 만나, 국회 정상화 합의문 타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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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미 청문보고서 채택…추경안 진통 여전
    • 입력 2017-06-22 06:09:01
    • 수정2017-06-22 0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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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이후 대치 국면을 이어갔던 정치권이 국회 정상화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고,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늘 다시 만나 합의문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4당 원내대표는 그제 비공개 회동에 이어 물밑 접촉을 계속한 끝에 어제 국회 정상화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문회나 국토위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조금 있다가 (야당 원내대표) 브리핑하는 거 들어보라고요."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정부 여당으로 인해서 국회 파행에 책임이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청문회를 즉시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야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국회 국토교통위가 열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김현미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 일정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다만, 추경안 처리를 놓고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정부조직법은 심의는 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추경 때문에 (일괄) 타결이 안 된 거죠."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은) 추경은 심의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 추경에서의 동의 사항이었습니다."

이에따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다시 만나, 국회 정상화 합의문 타결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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