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1년 연장

입력 2017.06.22 (06:39) 수정 2017.06.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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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됩니다.

경기 침체와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조선 일자리가 계속 줄고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기준 조선업 취업자 수는 13만 5천 명.

2015년 12월 18만 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를 중심으로 최근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회복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달로 끝날 예정이었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설사 수주를 하더라도 설계 등 선행공정에 약 8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던 조선업의 특성상 금년 하반기에도 일감 부족현상이 계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늘어나면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재취업을 지원하는 조선업 취업센터 운영 등 기존 지원대책도 1년 더 적용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조선업 지원에 2천5백억 원이 집행됐고, 내년 6월까지 예정된 추가 지원 기간에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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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1년 연장
    • 입력 2017-06-22 06:41:19
    • 수정2017-06-22 07: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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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이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됩니다.

경기 침체와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조선 일자리가 계속 줄고 지역경제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오승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기준 조선업 취업자 수는 13만 5천 명.

2015년 12월 18만 명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를 중심으로 최근 수주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회복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달로 끝날 예정이었던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내년 6월 30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성기(고용노동부 차관) : "설사 수주를 하더라도 설계 등 선행공정에 약 8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던 조선업의 특성상 금년 하반기에도 일감 부족현상이 계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기간이 늘어나면서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재취업을 지원하는 조선업 취업센터 운영 등 기존 지원대책도 1년 더 적용됩니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조선업 지원에 2천5백억 원이 집행됐고, 내년 6월까지 예정된 추가 지원 기간에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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