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사진 찍는 것도 조심”…“훔칠 사람 아냐”
입력 2017.06.22 (23:20)
수정 2017.06.2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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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이젠 고인이 된 웜비어가 북한의 한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쳤다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반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여행을 했던 이들은 사소한 규정 위반도 걱정했던 웜비어가, 그런 대담한 절도를 했다는 북측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평양 양각도 호텔 복도에서 웜비어가 포착되고, 잠시 뒤 복도 끝에서 검은 형체의 누군가가 선전물을 뗍니다.
북한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든 이 인물이 웜비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함께 여행했던 한 덴마크 여기자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군인과 사진 찍는 것도 조심스러워 맨 뒷자리에서 얼굴만 겨우 내밀었던 웜비어가 그런 위험을 무릅썼다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녹취> 페데르센(북한 여행 중 웜비어 만난 덴마크 여성) :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긴장했던 사람이 그랬다고(선전물을 훔쳤다고) 하니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갑니다."
또 웜비어가 혹시라도 북한의 규정을 어길까 봐 조심스러워했다고 합니다.
<녹취> "제 개인적으로 웜비어가 문제가 될 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서 웜비어와 함께 방을 쓴 영국인 관광객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녹취> 그래튼(웜비어의 호텔방 메이트) : "사나흘 함께 지냈던 웜비어는 전혀 그런 부류의 인물이 아니었어요."
웜비어의 죽음 뒤, 미국의 전문 여행사들은 북한 여행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젠 고인이 된 웜비어가 북한의 한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쳤다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반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여행을 했던 이들은 사소한 규정 위반도 걱정했던 웜비어가, 그런 대담한 절도를 했다는 북측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평양 양각도 호텔 복도에서 웜비어가 포착되고, 잠시 뒤 복도 끝에서 검은 형체의 누군가가 선전물을 뗍니다.
북한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든 이 인물이 웜비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함께 여행했던 한 덴마크 여기자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군인과 사진 찍는 것도 조심스러워 맨 뒷자리에서 얼굴만 겨우 내밀었던 웜비어가 그런 위험을 무릅썼다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녹취> 페데르센(북한 여행 중 웜비어 만난 덴마크 여성) :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긴장했던 사람이 그랬다고(선전물을 훔쳤다고) 하니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갑니다."
또 웜비어가 혹시라도 북한의 규정을 어길까 봐 조심스러워했다고 합니다.
<녹취> "제 개인적으로 웜비어가 문제가 될 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서 웜비어와 함께 방을 쓴 영국인 관광객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녹취> 그래튼(웜비어의 호텔방 메이트) : "사나흘 함께 지냈던 웜비어는 전혀 그런 부류의 인물이 아니었어요."
웜비어의 죽음 뒤, 미국의 전문 여행사들은 북한 여행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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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2 23:22:45
- 수정2017-06-22 23:52:48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이젠 고인이 된 웜비어가 북한의 한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쳤다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반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여행을 했던 이들은 사소한 규정 위반도 걱정했던 웜비어가, 그런 대담한 절도를 했다는 북측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평양 양각도 호텔 복도에서 웜비어가 포착되고, 잠시 뒤 복도 끝에서 검은 형체의 누군가가 선전물을 뗍니다.
북한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든 이 인물이 웜비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함께 여행했던 한 덴마크 여기자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군인과 사진 찍는 것도 조심스러워 맨 뒷자리에서 얼굴만 겨우 내밀었던 웜비어가 그런 위험을 무릅썼다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녹취> 페데르센(북한 여행 중 웜비어 만난 덴마크 여성) :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긴장했던 사람이 그랬다고(선전물을 훔쳤다고) 하니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갑니다."
또 웜비어가 혹시라도 북한의 규정을 어길까 봐 조심스러워했다고 합니다.
<녹취> "제 개인적으로 웜비어가 문제가 될 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서 웜비어와 함께 방을 쓴 영국인 관광객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녹취> 그래튼(웜비어의 호텔방 메이트) : "사나흘 함께 지냈던 웜비어는 전혀 그런 부류의 인물이 아니었어요."
웜비어의 죽음 뒤, 미국의 전문 여행사들은 북한 여행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젠 고인이 된 웜비어가 북한의 한 호텔에서 선전물을 훔쳤다는 북측의 주장에 대해 반론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여행을 했던 이들은 사소한 규정 위반도 걱정했던 웜비어가, 그런 대담한 절도를 했다는 북측 주장을 믿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평양 양각도 호텔 복도에서 웜비어가 포착되고, 잠시 뒤 복도 끝에서 검은 형체의 누군가가 선전물을 뗍니다.
북한은 누군지 알아보기 힘든 이 인물이 웜비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함께 여행했던 한 덴마크 여기자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군인과 사진 찍는 것도 조심스러워 맨 뒷자리에서 얼굴만 겨우 내밀었던 웜비어가 그런 위험을 무릅썼다고 보긴 어렵다는 겁니다.
<녹취> 페데르센(북한 여행 중 웜비어 만난 덴마크 여성) : "사진 한 장 찍는 것도 긴장했던 사람이 그랬다고(선전물을 훔쳤다고) 하니 저로서는 이해가 안 갑니다."
또 웜비어가 혹시라도 북한의 규정을 어길까 봐 조심스러워했다고 합니다.
<녹취> "제 개인적으로 웜비어가 문제가 될 일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서 웜비어와 함께 방을 쓴 영국인 관광객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녹취> 그래튼(웜비어의 호텔방 메이트) : "사나흘 함께 지냈던 웜비어는 전혀 그런 부류의 인물이 아니었어요."
웜비어의 죽음 뒤, 미국의 전문 여행사들은 북한 여행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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