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국회 정상화 타결 무산 두고 공방

입력 2017.06.23 (12:08) 수정 2017.06.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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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타결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협상은 중단한 채 비방전을 벌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상임위원회를 먼저 열면서,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됐지만, 여야의 대치 국면은 여전합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어제 담판 회동에서도 국회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타결에 실패하자, 오늘 일제히 상호 비방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에만 노력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일자리 추경 처리를 염원하는 국민을 배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당에선 일제히 여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추경 반대를 두고 민주당이 대선 불복이라는 용어까지 동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받은 뒤, 국회 파행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협상 결렬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과 관련, 정부와 민주당이 조 수석을 보호하기에 급급하다면, 박근혜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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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국회 정상화 타결 무산 두고 공방
    • 입력 2017-06-23 12:11:36
    • 수정2017-06-23 1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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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4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타결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협상은 중단한 채 비방전을 벌였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가 상임위원회를 먼저 열면서,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됐지만, 여야의 대치 국면은 여전합니다.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어제 담판 회동에서도 국회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 타결에 실패하자, 오늘 일제히 상호 비방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평창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에만 노력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일자리 추경 처리를 염원하는 국민을 배신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당에선 일제히 여당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추경 반대를 두고 민주당이 대선 불복이라는 용어까지 동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받은 뒤, 국회 파행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협상 결렬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과 관련, 정부와 민주당이 조 수석을 보호하기에 급급하다면, 박근혜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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