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쓰레기 수거차가 없는 마을

입력 2017.06.23 (12:51) 수정 2017.06.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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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지자체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단 한대도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쓰레기를 처리할까요?

<리포트>

'도쿠시마'현 산간지역에 위치한 '가미카츠초' 이곳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아예 없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차에 쓰레기를 싣고 10여분을 달려 마을에 단 한 곳 뿐인 집하장에 직접 쓰레기를 버립니다.

사실 그 전에는 오랫동안 이곳에 쓰레기를 가져와 그냥 태웠는데요.

한 때 쓰레기 소각장이 생겼지만 다이옥신 규제가 심해지면서 소각장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주민들은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주민들은 쓰레기를 종류에 따라 45가지로 꼼꼼히 분류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처음에는 분리가 번거로웠지만 깨끗하게 쓰레기가 줄어들었죠."

<인터뷰> 주민 : "익숙해지면 힘들지 않아요."

이같이 꼼꼼히 분류한 덕분에 쓰레기의 80%가 재활용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용율을 자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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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쓰레기 수거차가 없는 마을
    • 입력 2017-06-23 12:54:37
    • 수정2017-06-23 13:00:48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의 한 지자체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단 한대도 없다고 합니다.

어떻게 쓰레기를 처리할까요?

<리포트>

'도쿠시마'현 산간지역에 위치한 '가미카츠초' 이곳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아예 없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자신의 차에 쓰레기를 싣고 10여분을 달려 마을에 단 한 곳 뿐인 집하장에 직접 쓰레기를 버립니다.

사실 그 전에는 오랫동안 이곳에 쓰레기를 가져와 그냥 태웠는데요.

한 때 쓰레기 소각장이 생겼지만 다이옥신 규제가 심해지면서 소각장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주민들은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주민들은 쓰레기를 종류에 따라 45가지로 꼼꼼히 분류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민 : "처음에는 분리가 번거로웠지만 깨끗하게 쓰레기가 줄어들었죠."

<인터뷰> 주민 : "익숙해지면 힘들지 않아요."

이같이 꼼꼼히 분류한 덕분에 쓰레기의 80%가 재활용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용율을 자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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