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메츠전 5이닝 2실점…시즌 4승 무산

입력 2017.06.23 (21:47) 수정 2017.06.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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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5이닝 2실점했지만 아쉽게 4승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호투하긴했지만 홈런 2개를 맞으며 선발 투수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굳히지는 못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1회 첫 타자 그랜더슨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3대 1로 앞서가던 4회 다노에 다시 한점 홈런을 내줬습니다.

중견수가 잡는 듯 보였지만 공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 67이닝 동안 14개의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데뷔 첫해 한 시즌 내내 15홈런만 내줬던 것과 비교하면 구위가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거의 매회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특히 2회 중견수 에르난데스의 멋진 홈 송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아웃 1,2루에서 포수와 의견을 나눈 뒤 병살타로 마무리한 5회 투구도 돋보였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 "투 스라이크에서 노볼에서 포수의 의견을 받아들였는지 곧바로 승부합니다. 유격수 쪽 병살타, 3대 2 한 점 차 리드를 지킵니다."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3대 2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요건은 갖췄지만, 구원 투수 해처가 동점을 허용해 4승 달성이 무산됐습니다.

투구 수가 86개 밖에 안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교체를 지시해, 류현진이 여전히 선발 투수로 확실히 자리잡지는 못했음을 암시했습니다.

다저스는 7회 피더슨의 홈런 등으로 메츠를 이겨 7연승을 달렸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최근 두 경기 침묵을 깨고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로 두 차례 출루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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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메츠전 5이닝 2실점…시즌 4승 무산
    • 입력 2017-06-23 21:48:14
    • 수정2017-06-23 21: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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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5이닝 2실점했지만 아쉽게 4승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호투하긴했지만 홈런 2개를 맞으며 선발 투수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굳히지는 못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1회 첫 타자 그랜더슨에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3대 1로 앞서가던 4회 다노에 다시 한점 홈런을 내줬습니다.

중견수가 잡는 듯 보였지만 공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경기 67이닝 동안 14개의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데뷔 첫해 한 시즌 내내 15홈런만 내줬던 것과 비교하면 구위가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류현진은 거의 매회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특히 2회 중견수 에르난데스의 멋진 홈 송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아웃 1,2루에서 포수와 의견을 나눈 뒤 병살타로 마무리한 5회 투구도 돋보였습니다.

<녹취> 현지 중계 : "투 스라이크에서 노볼에서 포수의 의견을 받아들였는지 곧바로 승부합니다. 유격수 쪽 병살타, 3대 2 한 점 차 리드를 지킵니다."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3대 2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가 승리요건은 갖췄지만, 구원 투수 해처가 동점을 허용해 4승 달성이 무산됐습니다.

투구 수가 86개 밖에 안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교체를 지시해, 류현진이 여전히 선발 투수로 확실히 자리잡지는 못했음을 암시했습니다.

다저스는 7회 피더슨의 홈런 등으로 메츠를 이겨 7연승을 달렸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최근 두 경기 침묵을 깨고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로 두 차례 출루했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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