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날씨 탓인지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평소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데도 잘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를 겪으면서 불상사를 맞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20대 여자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했었고 숨진 곳도 무릎에 물이 차는 정도였습니다.
또 협심증이 있던 40대 남자는 대낮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최근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런 돌연사가 잇따르고 있고 위기를 겪는 장소도 다양합니다.
이 환자는 더운 주방에서 요리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지만 병원에 빨리 도착해 겨우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김술남(협심증 환자): 가슴이 아프고, 진땀이 비오듯이 죽죽 흐르고 그래서 등허리에 뭐가 뭉친 것 같이.
⊙기자: 이런 심장마비의 원인은 90%가 심장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외부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갑자기 막힌 때문입니다.
나머지 10%는 심장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염 등이 원인인데 이런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별증세를 못 느끼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최병일(순환기내과 전문의): 심한 일을 할 때 혹은 더운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된다든지 이럴 때에 심근염 환자들이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자: 갑자기 쓰러진 사람에게는 심폐소생술을 1초라도 빨리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15회 눌러주고 2회 호흡을 불어넣어 줍니다.
⊙기자: 심장마비 환자들의 절반 가량은 쓰러지기 전에 보통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평소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데도 잘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를 겪으면서 불상사를 맞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20대 여자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했었고 숨진 곳도 무릎에 물이 차는 정도였습니다.
또 협심증이 있던 40대 남자는 대낮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최근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런 돌연사가 잇따르고 있고 위기를 겪는 장소도 다양합니다.
이 환자는 더운 주방에서 요리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지만 병원에 빨리 도착해 겨우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김술남(협심증 환자): 가슴이 아프고, 진땀이 비오듯이 죽죽 흐르고 그래서 등허리에 뭐가 뭉친 것 같이.
⊙기자: 이런 심장마비의 원인은 90%가 심장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외부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갑자기 막힌 때문입니다.
나머지 10%는 심장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염 등이 원인인데 이런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별증세를 못 느끼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최병일(순환기내과 전문의): 심한 일을 할 때 혹은 더운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된다든지 이럴 때에 심근염 환자들이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자: 갑자기 쓰러진 사람에게는 심폐소생술을 1초라도 빨리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15회 눌러주고 2회 호흡을 불어넣어 줍니다.
⊙기자: 심장마비 환자들의 절반 가량은 쓰러지기 전에 보통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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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마비 돌연사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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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21 09:30:00
⊙앵커: 최근 날씨 탓인지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평소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데도 잘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를 겪으면서 불상사를 맞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일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20대 여자가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했었고 숨진 곳도 무릎에 물이 차는 정도였습니다.
또 협심증이 있던 40대 남자는 대낮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최근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런 돌연사가 잇따르고 있고 위기를 겪는 장소도 다양합니다.
이 환자는 더운 주방에서 요리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지만 병원에 빨리 도착해 겨우 위험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김술남(협심증 환자): 가슴이 아프고, 진땀이 비오듯이 죽죽 흐르고 그래서 등허리에 뭐가 뭉친 것 같이.
⊙기자: 이런 심장마비의 원인은 90%가 심장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외부 환경의 변화로 혈관이 갑자기 막힌 때문입니다.
나머지 10%는 심장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염 등이 원인인데 이런 사람들은 평상시에는 별증세를 못 느끼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최병일(순환기내과 전문의): 심한 일을 할 때 혹은 더운 햇볕에 오랫동안 노출된다든지 이럴 때에 심근염 환자들이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기자: 갑자기 쓰러진 사람에게는 심폐소생술을 1초라도 빨리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15회 눌러주고 2회 호흡을 불어넣어 줍니다.
⊙기자: 심장마비 환자들의 절반 가량은 쓰러지기 전에 보통 어지럽거나 숨이 차는 등의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야 합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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