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7명 청문회…野 “3인방 사퇴” 與 “정치공세”

입력 2017.06.24 (21:08) 수정 2017.06.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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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 등 7명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야권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일부 후보자들의 사퇴를 요구했고 이에 여당은 정치 공세라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여야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주에는 월요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28일 송영무,김영록 29일 김상곤,조명균 30일 조대엽,정현백 등 무려 7명의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릅니다.

야권은 특히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를 '부적격 3인방'으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정용기(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 "본질적인 문제가 너무 많은 분들이 지명됐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방미 출국 전에 소위 '신 3종 세트' 세 분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청문회도 하기 전에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여야는 일자리 추경안 처리를 놓고도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인 추경의 조속한 심사가 필요하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유한국당의 국정 발목잡기가 지나칩니다. 추경 심사도, 아니 논의조차 하지 못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추경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심사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추경안이 잘못된 건 맞지만 심사는 할 수 있다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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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주 7명 청문회…野 “3인방 사퇴” 與 “정치공세”
    • 입력 2017-06-24 21:08:51
    • 수정2017-06-24 22: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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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주 김상곤 교육부총리 후보자 등 7명의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야권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일부 후보자들의 사퇴를 요구했고 이에 여당은 정치 공세라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여야는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주에는 월요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28일 송영무,김영록 29일 김상곤,조명균 30일 조대엽,정현백 등 무려 7명의 후보자가 검증대에 오릅니다.

야권은 특히 송영무,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를 '부적격 3인방'으로 규정하고 자진 사퇴와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정용기(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 : "본질적인 문제가 너무 많은 분들이 지명됐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방미 출국 전에 소위 '신 3종 세트' 세 분에 대한 지명을 철회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민주당은 청문회도 하기 전에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여야는 일자리 추경안 처리를 놓고도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인 추경의 조속한 심사가 필요하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유한국당의 국정 발목잡기가 지나칩니다. 추경 심사도, 아니 논의조차 하지 못한다는 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추경이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심사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추경안이 잘못된 건 맞지만 심사는 할 수 있다며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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