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반미 군중대회…“핵 문제 빼야 대화”
입력 2017.06.26 (06:36)
수정 2017.06.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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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6.25 발발 67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미 군중대회를 열고 핵강국임을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정부에 대해선 남북대화에서 북핵 문제를 배제하라고 요구하며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이른바 반미 군중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남, 김영철 등 고위 관리들도 대거 참석해 자신들이 핵강국이라며 위협했습니다.
<녹취> 차희림(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핵 강국이며 무진막강한 핵 억제력으로 핵 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다스릴 만단(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소련 극비문서 공개로 이미 폐기된 미국과 남한에 의한 북침설을 재차 주장하며 대미 적개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녹취> 문철(평양시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 : "(미국이)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반미 총결사전에 벼락같이 일떠서(일어서) 미제와 그 주구들을 씨종자도 없이 격멸소탕해 버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9개항의 공개 질문장을 발표하고 한미합동군사연습 중지와 남북 대화에 북핵 문제 배제, 대북제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북한은 지금이 대북정책을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호기로, 자신들이 갑이라는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환시키고자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웜비어 사망으로 대미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남압박을 강화하며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KB S뉴스 이효용입니다.
북한은 6.25 발발 67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미 군중대회를 열고 핵강국임을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정부에 대해선 남북대화에서 북핵 문제를 배제하라고 요구하며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이른바 반미 군중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남, 김영철 등 고위 관리들도 대거 참석해 자신들이 핵강국이라며 위협했습니다.
<녹취> 차희림(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핵 강국이며 무진막강한 핵 억제력으로 핵 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다스릴 만단(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소련 극비문서 공개로 이미 폐기된 미국과 남한에 의한 북침설을 재차 주장하며 대미 적개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녹취> 문철(평양시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 : "(미국이)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반미 총결사전에 벼락같이 일떠서(일어서) 미제와 그 주구들을 씨종자도 없이 격멸소탕해 버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9개항의 공개 질문장을 발표하고 한미합동군사연습 중지와 남북 대화에 북핵 문제 배제, 대북제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북한은 지금이 대북정책을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호기로, 자신들이 갑이라는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환시키고자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웜비어 사망으로 대미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남압박을 강화하며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KB S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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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반미 군중대회…“핵 문제 빼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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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6 06:38:26
- 수정2017-06-26 0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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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6.25 발발 67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미 군중대회를 열고 핵강국임을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정부에 대해선 남북대화에서 북핵 문제를 배제하라고 요구하며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이른바 반미 군중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남, 김영철 등 고위 관리들도 대거 참석해 자신들이 핵강국이라며 위협했습니다.
<녹취> 차희림(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핵 강국이며 무진막강한 핵 억제력으로 핵 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다스릴 만단(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소련 극비문서 공개로 이미 폐기된 미국과 남한에 의한 북침설을 재차 주장하며 대미 적개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녹취> 문철(평양시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 : "(미국이)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반미 총결사전에 벼락같이 일떠서(일어서) 미제와 그 주구들을 씨종자도 없이 격멸소탕해 버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9개항의 공개 질문장을 발표하고 한미합동군사연습 중지와 남북 대화에 북핵 문제 배제, 대북제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북한은 지금이 대북정책을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호기로, 자신들이 갑이라는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환시키고자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웜비어 사망으로 대미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남압박을 강화하며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KB S뉴스 이효용입니다.
북한은 6.25 발발 67주년을 맞아 대규모 반미 군중대회를 열고 핵강국임을 주장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우리 정부에 대해선 남북대화에서 북핵 문제를 배제하라고 요구하며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이른바 반미 군중대회가 열렸습니다.
김기남, 김영철 등 고위 관리들도 대거 참석해 자신들이 핵강국이라며 위협했습니다.
<녹취> 차희림(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 "우리 공화국은 명실상부한 핵 강국이며 무진막강한 핵 억제력으로 핵 공갈을 일삼는 자들을 다스릴 만단(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소련 극비문서 공개로 이미 폐기된 미국과 남한에 의한 북침설을 재차 주장하며 대미 적개심을 고취시켰습니다.
<녹취> 문철(평양시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 : "(미국이) 침략의 불을 지른다면 반미 총결사전에 벼락같이 일떠서(일어서) 미제와 그 주구들을 씨종자도 없이 격멸소탕해 버리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는 9개항의 공개 질문장을 발표하고 한미합동군사연습 중지와 남북 대화에 북핵 문제 배제, 대북제재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 : "북한은 지금이 대북정책을 전환할 수 있는 가장 호기로, 자신들이 갑이라는 입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환시키고자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웜비어 사망으로 대미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남압박을 강화하며 국면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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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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