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보내면 해킹”…국제 해커, 은행 협박
입력 2017.06.26 (12:17)
수정 2017.06.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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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해커 그룹이 국내 은행들에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공격을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경고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서 보안 당국과 은행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은행에 협박 메일을 보낸 해커 그룹은 아르마다 콜렉티브입니다.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방식의 해킹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특정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하는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거래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은행들을 협박했습니다.
해킹 공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보내라고 요구했는데, 요구한 금액은 은행 한 곳당 3500~5000만 원 가량입니다.
공격 시한을 앞두고 20일부터는 소규모 공격도 탐지됐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은행은 물론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4곳에 디도스 공격이 감지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규모 공격을 앞둔 경고성이거나 취약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분석됩니다.
시한이 임박하자 은행들은 물론 금융보안원과 인터넷진흥원 등 주요 보안 관련 기관들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은행들은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상 접속은 없는지 감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국제 해커 그룹이 국내 은행들에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공격을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경고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서 보안 당국과 은행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은행에 협박 메일을 보낸 해커 그룹은 아르마다 콜렉티브입니다.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방식의 해킹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특정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하는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거래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은행들을 협박했습니다.
해킹 공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보내라고 요구했는데, 요구한 금액은 은행 한 곳당 3500~5000만 원 가량입니다.
공격 시한을 앞두고 20일부터는 소규모 공격도 탐지됐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은행은 물론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4곳에 디도스 공격이 감지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규모 공격을 앞둔 경고성이거나 취약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분석됩니다.
시한이 임박하자 은행들은 물론 금융보안원과 인터넷진흥원 등 주요 보안 관련 기관들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은행들은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상 접속은 없는지 감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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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안 보내면 해킹”…국제 해커, 은행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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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6 12:18:17
- 수정2017-06-26 13:00:49
<앵커 멘트>
국제 해커 그룹이 국내 은행들에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공격을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경고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서 보안 당국과 은행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은행에 협박 메일을 보낸 해커 그룹은 아르마다 콜렉티브입니다.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방식의 해킹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특정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하는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거래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은행들을 협박했습니다.
해킹 공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보내라고 요구했는데, 요구한 금액은 은행 한 곳당 3500~5000만 원 가량입니다.
공격 시한을 앞두고 20일부터는 소규모 공격도 탐지됐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은행은 물론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4곳에 디도스 공격이 감지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규모 공격을 앞둔 경고성이거나 취약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분석됩니다.
시한이 임박하자 은행들은 물론 금융보안원과 인터넷진흥원 등 주요 보안 관련 기관들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은행들은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상 접속은 없는지 감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국제 해커 그룹이 국내 은행들에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공격을 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보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경고성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서 보안 당국과 은행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개 은행에 협박 메일을 보낸 해커 그룹은 아르마다 콜렉티브입니다.
오늘까지 돈을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방식의 해킹을 진행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특정 사이트에 한꺼번에 접속하는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거래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은행들을 협박했습니다.
해킹 공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보내라고 요구했는데, 요구한 금액은 은행 한 곳당 3500~5000만 원 가량입니다.
공격 시한을 앞두고 20일부터는 소규모 공격도 탐지됐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는 은행은 물론 한국거래소와 증권사 4곳에 디도스 공격이 감지됐습니다.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규모 공격을 앞둔 경고성이거나 취약점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분석됩니다.
시한이 임박하자 은행들은 물론 금융보안원과 인터넷진흥원 등 주요 보안 관련 기관들도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은행들은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상 접속은 없는지 감시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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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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