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보내면 해킹”…금융기관 29곳 협박
입력 2017.06.26 (23:28)
수정 2017.06.2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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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일부터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하겠다"는 국제 해커 그룹의 협박 메일을 받은 금융 기관이 3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커들이 예고한 공격 시한 첫 날은 일단 무사히 지나간 것 같은데, 당분간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커 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금융결제원과 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 경고 메일을 보낸 뒤 디도스 공격을 했습니다.
2개 지방은행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다음달 3일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는 협박 메일도 보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접속량을 크게 늘려 특정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금융 회사 한 곳당 3500~5000만 원씩 요구했습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탐지된 공격 규모는 위협의 천분의 1 수준에 그쳐 장애를 초래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인터넷뱅킹이나 증권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금감원은 협박에 이은 소규모 공격이 지난 20일부터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킹 협박을 받은 금융기관과 회사는 20일 한국거래소를 시작으로 21일에는 9곳 등 지금까지 모두 29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은 주로 금융거래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서, 주로 오전 시간대가 이번 해킹 위협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지난 20일부터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하겠다"는 국제 해커 그룹의 협박 메일을 받은 금융 기관이 3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커들이 예고한 공격 시한 첫 날은 일단 무사히 지나간 것 같은데, 당분간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커 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금융결제원과 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 경고 메일을 보낸 뒤 디도스 공격을 했습니다.
2개 지방은행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다음달 3일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는 협박 메일도 보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접속량을 크게 늘려 특정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금융 회사 한 곳당 3500~5000만 원씩 요구했습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탐지된 공격 규모는 위협의 천분의 1 수준에 그쳐 장애를 초래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인터넷뱅킹이나 증권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금감원은 협박에 이은 소규모 공격이 지난 20일부터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킹 협박을 받은 금융기관과 회사는 20일 한국거래소를 시작으로 21일에는 9곳 등 지금까지 모두 29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은 주로 금융거래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서, 주로 오전 시간대가 이번 해킹 위협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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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안 보내면 해킹”…금융기관 29곳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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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6-26 23:31:14
- 수정2017-06-26 23:44:41
<앵커 멘트>
지난 20일부터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하겠다"는 국제 해커 그룹의 협박 메일을 받은 금융 기관이 3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커들이 예고한 공격 시한 첫 날은 일단 무사히 지나간 것 같은데, 당분간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커 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금융결제원과 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 경고 메일을 보낸 뒤 디도스 공격을 했습니다.
2개 지방은행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다음달 3일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는 협박 메일도 보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접속량을 크게 늘려 특정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금융 회사 한 곳당 3500~5000만 원씩 요구했습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탐지된 공격 규모는 위협의 천분의 1 수준에 그쳐 장애를 초래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인터넷뱅킹이나 증권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금감원은 협박에 이은 소규모 공격이 지난 20일부터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킹 협박을 받은 금융기관과 회사는 20일 한국거래소를 시작으로 21일에는 9곳 등 지금까지 모두 29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은 주로 금융거래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서, 주로 오전 시간대가 이번 해킹 위협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지난 20일부터 "돈을 보내지 않으면 해킹 하겠다"는 국제 해커 그룹의 협박 메일을 받은 금융 기관이 3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커들이 예고한 공격 시한 첫 날은 일단 무사히 지나간 것 같은데, 당분간 긴장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커 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금융결제원과 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 경고 메일을 보낸 뒤 디도스 공격을 했습니다.
2개 지방은행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다음달 3일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하겠다"는 협박 메일도 보냈습니다.
디도스 공격은 일시적으로 접속량을 크게 늘려 특정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해킹 방식입니다.
해커들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금융 회사 한 곳당 3500~5000만 원씩 요구했습니다.
해커들은 "1테라바이트 규모의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까지 탐지된 공격 규모는 위협의 천분의 1 수준에 그쳐 장애를 초래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인터넷뱅킹이나 증권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금감원은 협박에 이은 소규모 공격이 지난 20일부터 반복돼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해킹 협박을 받은 금융기관과 회사는 20일 한국거래소를 시작으로 21일에는 9곳 등 지금까지 모두 29곳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은 주로 금융거래가 시작되기 직전에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서, 주로 오전 시간대가 이번 해킹 위협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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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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