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여윳돈 5조 원 줄어…“빚 내 집 사느라”
입력 2017.06.28 (12:25)
수정 2017.06.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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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1분기 가계의 여유자금이 5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빚을 내서 집을 사느라 소비가 줄어든 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올해 1분기 자금순환을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은 14조 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19조 2천억 원보다 5조 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순자금운용액이란 예금, 보험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액수로, 사실상 여윳돈을 의미합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에 맡겨 운용한 자금은 35조 원이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21조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운용자금과 조달자금 모두 전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가계의 여윳돈은 지난해 3분기 6조 2천억 원으로 크게 줄어든 뒤, 4분기에는 19조 2천억 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1분기 다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신규 주택 구입이 계속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새 차를 살 때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세는 1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비영리단체까지 포함한 금융부채가 전분기보다 20조9천억 원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올해 1분기 가계의 여유자금이 5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빚을 내서 집을 사느라 소비가 줄어든 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올해 1분기 자금순환을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은 14조 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19조 2천억 원보다 5조 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순자금운용액이란 예금, 보험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액수로, 사실상 여윳돈을 의미합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에 맡겨 운용한 자금은 35조 원이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21조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운용자금과 조달자금 모두 전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가계의 여윳돈은 지난해 3분기 6조 2천억 원으로 크게 줄어든 뒤, 4분기에는 19조 2천억 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1분기 다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신규 주택 구입이 계속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새 차를 살 때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세는 1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비영리단체까지 포함한 금융부채가 전분기보다 20조9천억 원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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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여윳돈 5조 원 줄어…“빚 내 집 사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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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1분기 가계의 여유자금이 5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빚을 내서 집을 사느라 소비가 줄어든 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올해 1분기 자금순환을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은 14조 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19조 2천억 원보다 5조 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순자금운용액이란 예금, 보험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액수로, 사실상 여윳돈을 의미합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에 맡겨 운용한 자금은 35조 원이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21조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운용자금과 조달자금 모두 전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가계의 여윳돈은 지난해 3분기 6조 2천억 원으로 크게 줄어든 뒤, 4분기에는 19조 2천억 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1분기 다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신규 주택 구입이 계속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새 차를 살 때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세는 1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비영리단체까지 포함한 금융부채가 전분기보다 20조9천억 원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올해 1분기 가계의 여유자금이 5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빚을 내서 집을 사느라 소비가 줄어든 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올해 1분기 자금순환을 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액은 14조 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 19조 2천억 원보다 5조 천억 원이 줄었습니다.
순자금운용액이란 예금, 보험 등으로 운용한 자금에서 빌린 돈을 뺀 액수로, 사실상 여윳돈을 의미합니다.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금융기관에 맡겨 운용한 자금은 35조 원이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은 21조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운용자금과 조달자금 모두 전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가계의 여윳돈은 지난해 3분기 6조 2천억 원으로 크게 줄어든 뒤, 4분기에는 19조 2천억 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1분기 다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신규 주택 구입이 계속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한 뒤 새 차를 살 때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세는 1분기에도 이어졌습니다.
소규모 개인사업자와 비영리단체까지 포함한 금융부채가 전분기보다 20조9천억 원 늘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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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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