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도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日 미용실

입력 2017.06.28 (12:52) 수정 2017.06.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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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 환자들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외모가 변하게돼 고민이 많은데요.

이같은 고민을 덜어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삿포로'시의 한 미용실.

암 환자들이 부담없이 드나들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환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강사인 '고지마' 씨는 5년전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지마 씨는 처음 항암 치료를 받을 당시, 머리카락이 빠지자, 주변의 시선 때문에 미용실에 가지 않다 한참 지난 뒤에야 다시 미용실을 찾았는데요.

<인터뷰> 고지마 료코(유방암 환자) : '손톱 색깔은 요즘 이런 색깔이 유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투병중인) 현실과는 동떨어져있는 만큼, 아주 기뻤어요.

<인터뷰> 이와카와(미용사) : "미용사로서 머리카락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배려 등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암환자를 지원하는 단체'에서는 이렇게 매달, 의사와 간호사, 미용사 등을 초청해 토론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용 가발 전문가인 미용사에게서 의료용 가발 종류와 커트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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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환자도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日 미용실
    • 입력 2017-06-28 12:51:10
    • 수정2017-06-28 12:55:15
    뉴스 12
<앵커 멘트>

암 환자들은 항암 치료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외모가 변하게돼 고민이 많은데요.

이같은 고민을 덜어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삿포로'시의 한 미용실.

암 환자들이 부담없이 드나들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환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강사인 '고지마' 씨는 5년전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지금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지마 씨는 처음 항암 치료를 받을 당시, 머리카락이 빠지자, 주변의 시선 때문에 미용실에 가지 않다 한참 지난 뒤에야 다시 미용실을 찾았는데요.

<인터뷰> 고지마 료코(유방암 환자) : '손톱 색깔은 요즘 이런 색깔이 유행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투병중인) 현실과는 동떨어져있는 만큼, 아주 기뻤어요.

<인터뷰> 이와카와(미용사) : "미용사로서 머리카락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배려 등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암환자를 지원하는 단체'에서는 이렇게 매달, 의사와 간호사, 미용사 등을 초청해 토론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의료용 가발 전문가인 미용사에게서 의료용 가발 종류와 커트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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