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볼보·코스트코 등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입력 2017.06.28 (18:02) 수정 2017.06.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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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기업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과 얼마나 상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는지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대기업 10곳이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풀무원식품, 코스트코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 10개 기업이 최하인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로, 중소기업의 체감 조사 등을 통해 산정됩니다.

미흡 평가를 받은 기업 10곳은 공정거래협약을 맺지 않거나 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안충영(동반성장위원장) :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하도급거래상에 범법행위를 한 기업에 대해서는 2단계의 강등 조치를 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 협력사와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한 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함께 폐기물재활용을 통해 수익을 나눈 현대제철 등 25곳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대기업의 금융 지원이나 인력채용 지원은 개선됐지만, 기술을 공유하는 등 연구개발 지원은 크게 미흡했습니다.

<녹취> 신동권(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 "기술개발 실적은 6천억 원 정도가 지원이 됐는데요, 2015년도에 비해서 3천억 원이 감소한 수준이 되겠습니다."

동반성장위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유용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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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볼보·코스트코 등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 입력 2017-06-28 18:04:43
    • 수정2017-06-28 18:28:33
    통합뉴스룸ET
<앵커 멘트>

대기업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과 얼마나 상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는지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가 오늘 나왔습니다.

대기업 10곳이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풀무원식품, 코스트코코리아, 볼보그룹코리아 등 10개 기업이 최하인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이 협력업체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로, 중소기업의 체감 조사 등을 통해 산정됩니다.

미흡 평가를 받은 기업 10곳은 공정거래협약을 맺지 않거나 평가 실적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안충영(동반성장위원장) :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하도급거래상에 범법행위를 한 기업에 대해서는 2단계의 강등 조치를 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 협력사와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한 LG디스플레이, 협력사와 함께 폐기물재활용을 통해 수익을 나눈 현대제철 등 25곳은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대기업의 금융 지원이나 인력채용 지원은 개선됐지만, 기술을 공유하는 등 연구개발 지원은 크게 미흡했습니다.

<녹취> 신동권(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 "기술개발 실적은 6천억 원 정도가 지원이 됐는데요, 2015년도에 비해서 3천억 원이 감소한 수준이 되겠습니다."

동반성장위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유용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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