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상곤·조명균 후보자 청문회

입력 2017.06.29 (06:07) 수정 2017.06.2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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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국회에서는 모두 6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검증대에 오르는데요.

오늘은 이 가운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로 갑니다.

송수진 기자, 야권이 특히 김상곤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죠?

<리포트>

네, 두 청문회는 각각 오전 10시에 시작되는데요.

특히 김상곤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어제까지도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만큼,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상곤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 표절과 이념 편향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논문 30편 가운데 40%인 12편이 표절이나 중복 게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2007년 말, 한 사이버 대학 졸업식에서 자본의 족쇄를 거부하고 사회주의를 상상하잔 말을 했는데요.

한국당은 아이들을 사회주의 혁명전사로 키우려는 것이냐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주한 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폐기를 주장하는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고, 총장 허가 없이 출판사를 직접 경영했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이념 편향 논란은 시대착오적 색깔론 공세이고, 논문 표절과 같은 의혹들도 오늘 청문회에서 해소될 수 있단 입장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딸이 대학원 시절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을 받았단 의혹이 있지만, 다른 후보자들과 비교해선 제기된 의혹이 비교적 많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차분한 가운데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질의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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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김상곤·조명균 후보자 청문회
    • 입력 2017-06-29 06:09:48
    • 수정2017-06-29 0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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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국회에서는 모두 6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검증대에 오르는데요.

오늘은 이 가운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립니다.

국회로 갑니다.

송수진 기자, 야권이 특히 김상곤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죠?

<리포트>

네, 두 청문회는 각각 오전 10시에 시작되는데요.

특히 김상곤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어제까지도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만큼,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상곤 후보자에 대해선 논문 표절과 이념 편향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논문 30편 가운데 40%인 12편이 표절이나 중복 게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2007년 말, 한 사이버 대학 졸업식에서 자본의 족쇄를 거부하고 사회주의를 상상하잔 말을 했는데요.

한국당은 아이들을 사회주의 혁명전사로 키우려는 것이냐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는 주한 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폐기를 주장하는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고, 총장 허가 없이 출판사를 직접 경영했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이념 편향 논란은 시대착오적 색깔론 공세이고, 논문 표절과 같은 의혹들도 오늘 청문회에서 해소될 수 있단 입장입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딸이 대학원 시절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금을 받았단 의혹이 있지만, 다른 후보자들과 비교해선 제기된 의혹이 비교적 많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차분한 가운데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정책 질의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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