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승부차기 선방쇼…칠레가 웃었다!

입력 2017.06.29 (21:56) 수정 2017.06.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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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칠레의 골키퍼 브라보가 자신의 이름처럼 감탄을 자아내는 승부차기 선방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2분, 칠레 바르가스의 환상적인 가위차기 슛이 포르투갈 골키퍼 파트리시우에 막힙니다.

곧바로 이어진 포르투갈 호날두의 강력한 슈팅은 칠레 수문장 브라보의 정면으로 향합니다.

연장 후반 13분, 칠레가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며 120분 간의 혈투는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칠레는 비달부터 산체스까지 세 명의 키커가 모두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면, 포르투갈 선수 세 명의 슛은 브라보의 철벽 방어를 뚫지 못했습니다.

승부차기 3연속 선방을 펼친 브라보의 손 끝에서 남미와 유럽 챔피언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칠레는 독일-멕시코전 승자와 다음달 3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클라우디오 브라보(칠레 골키퍼) : "승부차기를 위해 늘 연습하고, 연구하고, 상대를 분석합니다. 어렵고 힘든 훈련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단거리 황제' 볼트는 올 시즌 두 번째 레이스에서 10초 06으로 부진했습니다.

여전히 여유가 넘치는 볼트는 김국영의 출전으로 관심을 끄는 런던 세계선수권에서최고의 은퇴 무대를 자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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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보, 승부차기 선방쇼…칠레가 웃었다!
    • 입력 2017-06-29 21:56:56
    • 수정2017-06-29 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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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칠레의 골키퍼 브라보가 자신의 이름처럼 감탄을 자아내는 승부차기 선방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습니다.

해외스포츠,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12분, 칠레 바르가스의 환상적인 가위차기 슛이 포르투갈 골키퍼 파트리시우에 막힙니다.

곧바로 이어진 포르투갈 호날두의 강력한 슈팅은 칠레 수문장 브라보의 정면으로 향합니다.

연장 후반 13분, 칠레가 두 차례나 골대를 맞히며 120분 간의 혈투는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칠레는 비달부터 산체스까지 세 명의 키커가 모두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반면, 포르투갈 선수 세 명의 슛은 브라보의 철벽 방어를 뚫지 못했습니다.

승부차기 3연속 선방을 펼친 브라보의 손 끝에서 남미와 유럽 챔피언의 운명이 엇갈렸습니다.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은 칠레는 독일-멕시코전 승자와 다음달 3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인터뷰> 클라우디오 브라보(칠레 골키퍼) : "승부차기를 위해 늘 연습하고, 연구하고, 상대를 분석합니다. 어렵고 힘든 훈련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단거리 황제' 볼트는 올 시즌 두 번째 레이스에서 10초 06으로 부진했습니다.

여전히 여유가 넘치는 볼트는 김국영의 출전으로 관심을 끄는 런던 세계선수권에서최고의 은퇴 무대를 자신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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