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中 가족 앞에서 공개재판…“즉시 처형”

입력 2017.06.29 (23:21) 수정 2017.06.2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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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 당국이 시민 만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약 사범들을 공개재판하고 선고 직후,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과거 인민재판을 방불케 했습니다.

쇠고랑을 찬 10여 명이 광장으로 끌려 나옵니다.

마약 밀수와 제조, 판매 등의 혐의입니다.

시민 만여 명이 모여 공개 재판을 구경하고 촬영하기도 합니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을 흘립니다.

중국 법원이 공개 재판을 통해 18명 가운데 13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이 가운데 8명을 끌고 가 즉각 사형을 집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제조나 밀매 혐의로 2만여 명이 체포됐고, 당국에 등록된 마약 중독자만 250만 명에 이른다는데요.

대대적 단속과 엄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마약 관련 범죄는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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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9 23:22:29
    • 수정2017-06-29 23: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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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 당국이 시민 만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약 사범들을 공개재판하고 선고 직후,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과거 인민재판을 방불케 했습니다.

쇠고랑을 찬 10여 명이 광장으로 끌려 나옵니다.

마약 밀수와 제조, 판매 등의 혐의입니다.

시민 만여 명이 모여 공개 재판을 구경하고 촬영하기도 합니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을 흘립니다.

중국 법원이 공개 재판을 통해 18명 가운데 13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이 가운데 8명을 끌고 가 즉각 사형을 집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에만 제조나 밀매 혐의로 2만여 명이 체포됐고, 당국에 등록된 마약 중독자만 250만 명에 이른다는데요.

대대적 단속과 엄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마약 관련 범죄는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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