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러 국제영화제서 ‘보통사람’ 남우주연상

입력 2017.06.30 (07:31) 수정 2017.06.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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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폐막된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김봉한 감독의 '보통사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24년 만의 일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우리 영화 '보통사람'의 주연 배우 손현주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지난 1993년 '살어리랏다'의 이덕화 이후 24년 만입니다.

'보통사람'의 김봉한 감독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주는 특별상인 최우수영화상도 받았습니다.

<녹취> 슈타이너(영화제 심사위원) : "이 영화는 인류 보편적 주제인 도덕적 선택, 주인공이 택해야 하는 어려운 도덕적 선택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보통사람'은 1987년 군사독재가 절정일 당시 연쇄 살인사건을 맡은 강력계 형사가 권력의 중심에 휘말리면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보통사람은 러시아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욕시립대 영화학교를 졸업한 김봉한 감독은 지난 2013년 '히어로'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습니다.

<녹취> 김봉한('보통사람' 감독) : "작품상 감독상 뭐 이런 것보다도 주연배우상을 받는다는게 너무너무나 큰 영광이거든요. 그래서 기쁨이 두배 세배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보통사람을 비롯해 한국영화 8편이 초청받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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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러 국제영화제서 ‘보통사람’ 남우주연상
    • 입력 2017-06-30 07:32:49
    • 수정2017-06-30 07:50:0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어제 폐막된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김봉한 감독의 '보통사람'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지난 1993년 이후 24년 만의 일입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우리 영화 '보통사람'의 주연 배우 손현주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지난 1993년 '살어리랏다'의 이덕화 이후 24년 만입니다.

'보통사람'의 김봉한 감독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가 주는 특별상인 최우수영화상도 받았습니다.

<녹취> 슈타이너(영화제 심사위원) : "이 영화는 인류 보편적 주제인 도덕적 선택, 주인공이 택해야 하는 어려운 도덕적 선택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보통사람'은 1987년 군사독재가 절정일 당시 연쇄 살인사건을 맡은 강력계 형사가 권력의 중심에 휘말리면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보통사람은 러시아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욕시립대 영화학교를 졸업한 김봉한 감독은 지난 2013년 '히어로'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습니다.

<녹취> 김봉한('보통사람' 감독) : "작품상 감독상 뭐 이런 것보다도 주연배우상을 받는다는게 너무너무나 큰 영광이거든요. 그래서 기쁨이 두배 세배 되는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보통사람을 비롯해 한국영화 8편이 초청받았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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