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20년 만에 6월 발령
입력 2017.06.30 (07:37)
수정 2017.06.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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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6월에 발령된 건 20년 만에 처음인데요.
가뭄으로 한동안 사라졌던 모기가 다시 나타나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모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에서 기준치 이상 발견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른 것으로, 6월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1997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조신형(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과장) : "1개월 이상의 가뭄이 발생하면서 논과 논도랑의 물 양이 적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얼룩날개 모기의 감소폭이 커져서 일본뇌염 모기가 전체의 50%를 넘은 것…"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고열과 두통을 겪는 데 그칩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급성 뇌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모두 128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습니다.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되기 전 어린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 국민이,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돼지축사 근처 등 모기가 많은 지역에 살거나,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으면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인혜경(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보건연구사) : "집 주변에 웅덩이 등 고인 물을 없애, 매개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3~4시간에 한번씩 옷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6월에 발령된 건 20년 만에 처음인데요.
가뭄으로 한동안 사라졌던 모기가 다시 나타나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모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에서 기준치 이상 발견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른 것으로, 6월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1997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조신형(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과장) : "1개월 이상의 가뭄이 발생하면서 논과 논도랑의 물 양이 적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얼룩날개 모기의 감소폭이 커져서 일본뇌염 모기가 전체의 50%를 넘은 것…"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고열과 두통을 겪는 데 그칩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급성 뇌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모두 128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습니다.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되기 전 어린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 국민이,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돼지축사 근처 등 모기가 많은 지역에 살거나,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으면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인혜경(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보건연구사) : "집 주변에 웅덩이 등 고인 물을 없애, 매개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3~4시간에 한번씩 옷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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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20년 만에 6월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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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6-30 07: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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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6월에 발령된 건 20년 만에 처음인데요.
가뭄으로 한동안 사라졌던 모기가 다시 나타나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모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에서 기준치 이상 발견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른 것으로, 6월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1997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조신형(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과장) : "1개월 이상의 가뭄이 발생하면서 논과 논도랑의 물 양이 적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얼룩날개 모기의 감소폭이 커져서 일본뇌염 모기가 전체의 50%를 넘은 것…"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고열과 두통을 겪는 데 그칩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급성 뇌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모두 128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습니다.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되기 전 어린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 국민이,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돼지축사 근처 등 모기가 많은 지역에 살거나,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으면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인혜경(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보건연구사) : "집 주변에 웅덩이 등 고인 물을 없애, 매개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3~4시간에 한번씩 옷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6월에 발령된 건 20년 만에 처음인데요.
가뭄으로 한동안 사라졌던 모기가 다시 나타나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모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부산에서 기준치 이상 발견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번 경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빠른 것으로, 6월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1997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녹취> 조신형(질병관리본부 매개체분석과 과장) : "1개월 이상의 가뭄이 발생하면서 논과 논도랑의 물 양이 적고,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얼룩날개 모기의 감소폭이 커져서 일본뇌염 모기가 전체의 50%를 넘은 것…"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고열과 두통을 겪는 데 그칩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급성 뇌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5년 동안 모두 128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7명이 숨졌습니다.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되기 전 어린 시절을 보낸 40대 이상 국민이,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했습니다.
따라서 돼지축사 근처 등 모기가 많은 지역에 살거나, 동남아 여행 계획이 있으면 백신을 맞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인혜경(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보건연구사) : "집 주변에 웅덩이 등 고인 물을 없애, 매개모기 유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3~4시간에 한번씩 옷에 모기 기피제를 뿌리고, 향이 강한 향수나 화장품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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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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