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민의당, 말 바꿔서 추경 처리에 흙탕물 뿌려”

입력 2017.06.30 (11:17) 수정 2017.06.3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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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0일(오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국민의당은 추경에 협조하겠다고 확언했음에도 말을 바꿔서 추경 처리에 다시 흙탕물을 뿌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불참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의 추경 심의가 무산됐다"며, "합의를 어긴 국민의당의 '조변석개(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침)'식 태도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 특정정당 왕따 운운하면서 자유한국당을 편드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성토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이 흔들리고 정말로 고달파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은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때로 조속한 추경심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한국당이 청문회를 색깔론으로 먹칠하려는 게 눈뜨고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며, "한국당 전당대회 슬로건이 '달라질게요'던데 뭐가 달라지겠다는 것인지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후보자 자질과 아무 관련이 없는 질문 공세로 본질을 흐리고 사퇴하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공교육 정상화에 평생을 매달린 후보자에게 사회주의를 신봉하느냐고 색깔론 딱지 붙이기에 여념이 없었다"면서 "청문회에서 국민이 확인한 것은 색깔론 낙인을 찍으려는 한국당 의원의 고성과 악담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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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원식 “국민의당, 말 바꿔서 추경 처리에 흙탕물 뿌려”
    • 입력 2017-06-30 11:17:03
    • 수정2017-06-30 11:24:04
    정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30일(오늘)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국민의당은 추경에 협조하겠다고 확언했음에도 말을 바꿔서 추경 처리에 다시 흙탕물을 뿌리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불참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의 추경 심의가 무산됐다"며, "합의를 어긴 국민의당의 '조변석개(아침에 바꾸고 저녁에 고침)'식 태도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 특정정당 왕따 운운하면서 자유한국당을 편드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성토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삶이 흔들리고 정말로 고달파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당은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때로 조속한 추경심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한국당이 청문회를 색깔론으로 먹칠하려는 게 눈뜨고는 볼 수 없는 광경"이라며, "한국당 전당대회 슬로건이 '달라질게요'던데 뭐가 달라지겠다는 것인지 한숨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후보자 자질과 아무 관련이 없는 질문 공세로 본질을 흐리고 사퇴하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공교육 정상화에 평생을 매달린 후보자에게 사회주의를 신봉하느냐고 색깔론 딱지 붙이기에 여념이 없었다"면서 "청문회에서 국민이 확인한 것은 색깔론 낙인을 찍으려는 한국당 의원의 고성과 악담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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