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일부 외신 오보로 남북관계 갈등 초래 우려”

입력 2017.06.30 (11:26) 수정 2017.06.30 (1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최근 일부 외신의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 된 잘못된 보도로 인해 남북관계 또는 한미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별도의 질문이 없었음에도 "정부 입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대변인의 언급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도모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도 검토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지난 26일 보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이 보도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북한은 지난 28일 국가보위성, 인민보안성, 중앙검찰소 '연합성명'을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통일부에서는 (잘못된 내용이 보도되지 않게 하도록) 관심사항에 대해서 사실관계에 입각해 명확하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 단둥은행을 돈세탁 우려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선 "정부는 국제사회 대북제재에 동참하지만 남북관계가 단절되어 있는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북제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교류 등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일부 “일부 외신 오보로 남북관계 갈등 초래 우려”
    • 입력 2017-06-30 11:26:50
    • 수정2017-06-30 11:30:56
    정치
통일부는 "최근 일부 외신의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 된 잘못된 보도로 인해 남북관계 또는 한미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별도의 질문이 없었음에도 "정부 입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대변인의 언급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도모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도 검토했다'는 일본 아사히신문의 지난 26일 보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은 이 보도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북한은 지난 28일 국가보위성, 인민보안성, 중앙검찰소 '연합성명'을 통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유진 부대변인은 "통일부에서는 (잘못된 내용이 보도되지 않게 하도록) 관심사항에 대해서 사실관계에 입각해 명확하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미국 재무부가 중국 단둥은행을 돈세탁 우려기관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선 "정부는 국제사회 대북제재에 동참하지만 남북관계가 단절되어 있는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대북제재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교류 등 남북관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