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기피제 4~5시간 효과…“자주 바를 필요 없어”

입력 2017.06.30 (19:18) 수정 2017.06.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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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어떤 성분을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한지, 모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기 기피제는 대부분 '디에틸톨루아미드'와 '이카리딘'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성분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평가한 결과,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충이 접근하지 않거나 피하는 효과도 9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돼 효능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향유'와 '시트로넬라유'가 함유된 제품은 각각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앞으로는 품목 허가가 제한됩니다.

식약처는 다만 평가에 합격한 모기 기피제라 하더라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모기 기피제는 한번 뿌리면 대개는 네다섯 시간의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 표시된 권장량만큼만 바르고, 기피제가 묻은 피부와 옷은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상처가 났거나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유의하고, 얼굴에 바를 때는 눈과 입을 피해 가볍게 두드려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팔찌형 제품은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어야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식약처는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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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 기피제 4~5시간 효과…“자주 바를 필요 없어”
    • 입력 2017-06-30 19:18:45
    • 수정2017-06-30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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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어떤 성분을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한지, 모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기 기피제는 대부분 '디에틸톨루아미드'와 '이카리딘' 등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성분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평가한 결과,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충이 접근하지 않거나 피하는 효과도 9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돼 효능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향유'와 '시트로넬라유'가 함유된 제품은 각각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앞으로는 품목 허가가 제한됩니다.

식약처는 다만 평가에 합격한 모기 기피제라 하더라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모기 기피제는 한번 뿌리면 대개는 네다섯 시간의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에 표시된 권장량만큼만 바르고, 기피제가 묻은 피부와 옷은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상처가 났거나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유의하고, 얼굴에 바를 때는 눈과 입을 피해 가볍게 두드려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팔찌형 제품은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어야 효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식약처는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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