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칠레 꺾고 사상 첫 컨페드컵 우승

입력 2017.07.03 (12:25) 수정 2017.07.03 (12: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리 보는 월드컵인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남미 챔피언' 칠레를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련미에서 앞서는 칠레가 경기 초반부터 독일을 거칠게 몰아부칩니다.

하지만,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독일이었습니다.

전반 20분, 독일의 티모 베르너가 방심한 칠레 수비수의 공을 빼앗았고, 공을 넘겨받은 라르스 슈틴들이 가볍게 선제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후반에는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독일의 조슈아 키미치가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고를 받았습니다.

후반 40분에는 독일 선수가 넘어지면서 공을 다리 사이에 끼고 버티자 칠레 선수들이 달라 붙었고, 독일의 뢰브 감독까지 달려나와 충돌하는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칠레의 막바지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1대 0, 한 점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브라질 월드컵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 독일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20대 초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뢰브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러시아 월드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간판 골잡이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은 3,4위 전에서 멕시코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포르투갈은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종료 직전, 페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 전반 14분에는 교체투입된 아드리엔 실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칠레 꺾고 사상 첫 컨페드컵 우승
    • 입력 2017-07-03 12:26:00
    • 수정2017-07-03 12:41:20
    뉴스 12
<앵커 멘트>

미리 보는 월드컵인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남미 챔피언' 칠레를 꺾고 대회 첫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련미에서 앞서는 칠레가 경기 초반부터 독일을 거칠게 몰아부칩니다.

하지만,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은 독일이었습니다.

전반 20분, 독일의 티모 베르너가 방심한 칠레 수비수의 공을 빼앗았고, 공을 넘겨받은 라르스 슈틴들이 가볍게 선제골로 연결시켰습니다.

후반에는 치열한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독일의 조슈아 키미치가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과 몸싸움을 벌이다 경고를 받았습니다.

후반 40분에는 독일 선수가 넘어지면서 공을 다리 사이에 끼고 버티자 칠레 선수들이 달라 붙었고, 독일의 뢰브 감독까지 달려나와 충돌하는 장면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은 칠레의 막바지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1대 0, 한 점차 리드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브라질 월드컵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 독일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특히, 20대 초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뢰브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러시아 월드컵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간판 골잡이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은 3,4위 전에서 멕시코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포르투갈은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종료 직전, 페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 전반 14분에는 교체투입된 아드리엔 실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