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웨지 테일’ 독수리, 고속도로 비행 사고

입력 2017.07.03 (12:49) 수정 2017.07.03 (12: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웨지 테일'은 호주에서 가장 큰 맹금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독수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비행중에 쐐기 모양의 꼬리가 선명하게 보여서, '쐐기 꼬리 독수리'로도 불리는데요,

이 독수리들이 고속도로 위를 날다가 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쐐기 꼬리 독수리'도 카카두 국립공원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다윈의 수의과로 이송돼 재빨리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넬슨(다윈 수의과 의료진) : "도마뱀이나 뱀종류에 대한 치료를 배웠고 작은 새들도 다루어 봤지만 이렇게 큰 새는 사실 처음 치료해 봅니다."

병원으로 실려온 독수리는 호흡기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날개 뼈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의 세심한 보살핌 끝에 독수리는 2주 반 만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는데요,

<인터뷰> 일리(다윈 수의과 의료진) : "독수리는 자신이 살았던 곳을 기억하고 큰 날개 짓을 했어요. 그것을 보는 것 자체가 큰 흥분이었지요."

다윈 수의과 의료진은 성공적인 구조가 의료진의 훌륭한 팀워크 덕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웨지 테일’ 독수리, 고속도로 비행 사고
    • 입력 2017-07-03 12:50:28
    • 수정2017-07-03 12:57:41
    뉴스 12
'웨지 테일'은 호주에서 가장 큰 맹금류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독수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비행중에 쐐기 모양의 꼬리가 선명하게 보여서, '쐐기 꼬리 독수리'로도 불리는데요,

이 독수리들이 고속도로 위를 날다가 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쐐기 꼬리 독수리'도 카카두 국립공원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다윈의 수의과로 이송돼 재빨리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인터뷰> 넬슨(다윈 수의과 의료진) : "도마뱀이나 뱀종류에 대한 치료를 배웠고 작은 새들도 다루어 봤지만 이렇게 큰 새는 사실 처음 치료해 봅니다."

병원으로 실려온 독수리는 호흡기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날개 뼈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의 세심한 보살핌 끝에 독수리는 2주 반 만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는데요,

<인터뷰> 일리(다윈 수의과 의료진) : "독수리는 자신이 살았던 곳을 기억하고 큰 날개 짓을 했어요. 그것을 보는 것 자체가 큰 흥분이었지요."

다윈 수의과 의료진은 성공적인 구조가 의료진의 훌륭한 팀워크 덕분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