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3대 혁신 추진”

입력 2017.07.03 (17:07) 수정 2017.07.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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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새 대표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단합과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시 신뢰받는 당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앞으로 2년 동안 자유한국당을 이끌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오늘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65.7%의 득표율을 얻어 경쟁 후보였던 원유철 의원과 신상진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당선 소감 발표에서 막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보수우파의 대표 인사들로 즉각 혁신위원회를 꾸려 인적 혁신과 조직 혁신, 정책 혁신 등 3대 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당원들의 뜻입니다. 그런데 그게 당원들의 뜻에 배치되는 반 혁신, 반 쇄신 행동을 하면 당원들이 용서하겠습니까?"

또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더 이상 친박 정당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최고위원에는 3선 이철우 의원, 원외 인사인 류여해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재선 김태흠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청년 최고위원에 이재영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체육관을 빌리는 대신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후보들은 농촌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방식을 도입해 행사 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한국당은 이 가운데 3억 원을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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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3대 혁신 추진”
    • 입력 2017-07-03 17:09:58
    • 수정2017-07-03 1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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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 새 대표로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가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단합과 혁신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시 신뢰받는 당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앞으로 2년 동안 자유한국당을 이끌 새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오늘 열린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65.7%의 득표율을 얻어 경쟁 후보였던 원유철 의원과 신상진 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홍 신임 대표는 당선 소감 발표에서 막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을 쇄신하고 혁신해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보수우파의 대표 인사들로 즉각 혁신위원회를 꾸려 인적 혁신과 조직 혁신, 정책 혁신 등 3대 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당원들의 뜻입니다. 그런데 그게 당원들의 뜻에 배치되는 반 혁신, 반 쇄신 행동을 하면 당원들이 용서하겠습니까?"

또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더 이상 친박 정당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며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한국당 최고위원에는 3선 이철우 의원, 원외 인사인 류여해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재선 김태흠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청년 최고위원에 이재영 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체육관을 빌리는 대신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후보들은 농촌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방식을 도입해 행사 비용을 대폭 줄였습니다.

한국당은 이 가운데 3억 원을 각종 자선단체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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