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서, 16시간 조사 받고 귀가…“조작 몰랐다”

입력 2017.07.04 (06:11) 수정 2017.07.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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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보 조작 공모 의혹이 제기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10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오늘 오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보 조작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구속된 지 엿새째.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16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서(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 "지시한 것 한 번도 없고요..."

이유미 씨가 대선 전날 '사실대로 얘기할지'물었을 때 무슨 의미냐고 반문한 것에 대해서도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서(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 "몰랐고요, 그래서 의문 삼아서 물어봤는데 역시나 이상한 또 개인적인 얘기를 했기 때문에 더욱더 끝까지 (조작 사실을) 몰랐습니다."

제보를 공개한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도 각각 12시간과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호(국민의당 전 공명선거 추진단 수석 부단장) : "권한 내에서 최선의 검증을 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 했다, 이런 부분들 다 (검찰에) 말씀드렸습니다."

KBS 취재결과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 주재로 관련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이 압박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원(국민의당 전 공명선거 추진단 부단장) : "(이유미 씨가)파슨스에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그러면 얘기 들어보고 뭐가 될 것이 있는지 갖고 와 봐라 한 거라니까요. 그게 무슨 압박이야, 압박은..."

검찰은 오늘 오후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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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서, 16시간 조사 받고 귀가…“조작 몰랐다”
    • 입력 2017-07-04 06:13:13
    • 수정2017-07-04 07: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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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보 조작 공모 의혹이 제기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10시간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오늘 오후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에 나섭니다.

이현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보 조작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 씨가 구속된 지 엿새째.

공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16시간이 넘는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서(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 "지시한 것 한 번도 없고요..."

이유미 씨가 대선 전날 '사실대로 얘기할지'물었을 때 무슨 의미냐고 반문한 것에 대해서도 답변했습니다.

<인터뷰> 이준서(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 "몰랐고요, 그래서 의문 삼아서 물어봤는데 역시나 이상한 또 개인적인 얘기를 했기 때문에 더욱더 끝까지 (조작 사실을) 몰랐습니다."

제보를 공개한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도 각각 12시간과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성호(국민의당 전 공명선거 추진단 수석 부단장) : "권한 내에서 최선의 검증을 하기 위해 최대의 노력 했다, 이런 부분들 다 (검찰에) 말씀드렸습니다."

KBS 취재결과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 주재로 관련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이 압박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원(국민의당 전 공명선거 추진단 부단장) : "(이유미 씨가)파슨스에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까,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그러면 얘기 들어보고 뭐가 될 것이 있는지 갖고 와 봐라 한 거라니까요. 그게 무슨 압박이야, 압박은..."

검찰은 오늘 오후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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