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크린·안방극장 장악! 新 아역 트로이카

입력 2017.07.04 (08:27) 수정 2017.07.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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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 성인 배우 못지않게 극의 중심을 끌고 가는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뛰어난데요.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 아역 트로이카를 알아봤습니다.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성인 배우들을 뛰어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아역 배우들!

최근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누비는 신 아역 트로이카를 알아봤습니다!

먼저, 한국 영화계를 책임지고 있는 충무로의 유망주들입니다.

봉준호 감독 작품이죠? ‘옥자’의 주인공, 안서현 양!

<녹취> 안서현 : "‘옥자’는 저의 동생이며 ‘미자’와는 가족 사이입니다."

거대한 동물 ‘옥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는데요.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녹취> 안서현 : "세계적인 감독님들, 세계적인 배우분들과 같이 손을 잡고 그 길을 걸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고요.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안서현 양보다 먼저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아역 배우가 있었으니~

지난해, 영화 ‘부산행’에서 공유 씨의 딸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수안 양!

올해는 영화 ‘군함도’에서 황정민 씨의 딸로 등장한다는데요.

두 배우 중 누구와의 호흡이 더 좋았을까요?

<녹취> 김수안 : "작년 아빠는 공유 아빠는 잘생겼잖아요."

<녹취> 박경림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녹취> 황정민 : "아니, 잠깐만요! 더 물어봐요."

<녹취> 박경림 : "작년 아빤 잘생겼지만 올해 아빠는?"

<녹취> 김수안 : "성격이 마음에 들어요."

이미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온 수안 양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되네요.

그런가 하면, 강력한 데뷔작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도 있습니다.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녹취> 조은형 : "저는 ‘아가씨’에서 김민희 아역으로 출연한 조은형입니다."

전작 ‘아가씨’에 이어 지난달 개봉한 영화 ‘하루’에서 김명민 씨의 딸로 출연했는데요.

아직은 현장에서 성인 배우들을 만나는 일이 설레는 영락없는 초등학생입니다.

<녹취> 조은형 : "‘하루’를 (검색창에) 한 번 쳐봤는데 변요한 오빠랑 김명민 선배님이 나오더라고요. ‘설마 실물을 진짜 보는 거야?’ 했거든요.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데뷔 2년 차인 은형 양!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을까요?

<녹취> 조은형 :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좋은 연기 보여드려야죠. 제가 연기할 때 감정을 그대로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당찬 바람을 드러낸 은형 양, 그 소망 꼭 이루길 바랄게요.

그렇다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아역 트로이카는 누굴까요?

올해 초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드라마 ‘오 마이 금비’!

아동 치매에 걸린 ‘금비’ 허정은 양의 열연이 빛났는데요.

<녹취> 허정은(유금비 역) : "숲속에 갇혀 있다가 아빠 보고 싶어서 나왔는데 근데 어디 있는지 몰라 잠도 잘 못 자겠고 근데 못 찾겠어."

지상파 드라마 '최연소' 여주인공답게 매 회 절절한 연기로 심금을 울린 정은 양!

다음 작품으로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 주인공은 배우 유은미 양인데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의붓 모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수인’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죠.

<녹취> 이현경(이영선 역) : "미안해."

<녹취> 유은미(어린 윤수인 역) : "다 싫어. 민재도 싫고, 아줌마도 싫어. 이래서 내가 같이 살기 싫다고 한 거야!"

유은미 양처럼 극 초반,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담당하는 아역 배우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요.

얼마 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대세 아역 배우가 있습니다!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박민영 씨의 아역을 연기한 박시은 양.

<녹취> 박시은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배우 박시은입니다."

가수 박남정의 딸로 얼굴을 알렸지만 이젠 아역 배우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데요.

연기실력 잠시 감상해 볼까요?

<녹취> 박시은(어린 신채경 역) : "그케도 불쌍한 사람 돕는 건 인지상정이다 아입니꺼. 사람 탈을 쓴 늑대나 여우가 아니고서야..."

<녹취> 이동건(이융 역) : "겁이 없구나."

<녹취> 박시은(어린 신채경 역) : "겁이 없으면 뭐한다꼬 이런 부탁을 하겠능교. 거마 여서 노숙하지."

첫 사극 도전에서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까지...

서울 토박이인 시은 양에게 사투리 연기, 어렵지 않았을까요?

<녹취> 박시은 : "제가 사투리 선생님을 따로 만났었어요. 너무 감사하게 그 선생님께서 1화부터 4화까지 사투리가 나오는 제 모든 대사를 다 녹음을 해서 저한테 보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감사했고 그리고 또 아무래도 인터넷이 정말 큰 스승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인터넷 영상을 굉장히 많이 참고했었어가지고..."

연기를 위한 노력이 성인 배우 못지않네요~

성숙해가는 외모만큼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당찬 소녀들!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빛내는 대체불가 여배우로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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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크린·안방극장 장악! 新 아역 트로이카
    • 입력 2017-07-04 08:29:33
    • 수정2017-07-04 09: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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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 성인 배우 못지않게 극의 중심을 끌고 가는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뛰어난데요.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 아역 트로이카를 알아봤습니다.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성인 배우들을 뛰어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아역 배우들!

최근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누비는 신 아역 트로이카를 알아봤습니다!

먼저, 한국 영화계를 책임지고 있는 충무로의 유망주들입니다.

봉준호 감독 작품이죠? ‘옥자’의 주인공, 안서현 양!

<녹취> 안서현 : "‘옥자’는 저의 동생이며 ‘미자’와는 가족 사이입니다."

거대한 동물 ‘옥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는데요.

지난 5월 열린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녹취> 안서현 : "세계적인 감독님들, 세계적인 배우분들과 같이 손을 잡고 그 길을 걸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고요.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안서현 양보다 먼저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아역 배우가 있었으니~

지난해, 영화 ‘부산행’에서 공유 씨의 딸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수안 양!

올해는 영화 ‘군함도’에서 황정민 씨의 딸로 등장한다는데요.

두 배우 중 누구와의 호흡이 더 좋았을까요?

<녹취> 김수안 : "작년 아빠는 공유 아빠는 잘생겼잖아요."

<녹취> 박경림 :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녹취> 황정민 : "아니, 잠깐만요! 더 물어봐요."

<녹취> 박경림 : "작년 아빤 잘생겼지만 올해 아빠는?"

<녹취> 김수안 : "성격이 마음에 들어요."

이미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온 수안 양이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되네요.

그런가 하면, 강력한 데뷔작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도 있습니다.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녹취> 조은형 : "저는 ‘아가씨’에서 김민희 아역으로 출연한 조은형입니다."

전작 ‘아가씨’에 이어 지난달 개봉한 영화 ‘하루’에서 김명민 씨의 딸로 출연했는데요.

아직은 현장에서 성인 배우들을 만나는 일이 설레는 영락없는 초등학생입니다.

<녹취> 조은형 : "‘하루’를 (검색창에) 한 번 쳐봤는데 변요한 오빠랑 김명민 선배님이 나오더라고요. ‘설마 실물을 진짜 보는 거야?’ 했거든요. 그래서 더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데뷔 2년 차인 은형 양!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을까요?

<녹취> 조은형 : "더 열심히 노력하고 더 좋은 연기 보여드려야죠. 제가 연기할 때 감정을 그대로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당찬 바람을 드러낸 은형 양, 그 소망 꼭 이루길 바랄게요.

그렇다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아역 트로이카는 누굴까요?

올해 초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드라마 ‘오 마이 금비’!

아동 치매에 걸린 ‘금비’ 허정은 양의 열연이 빛났는데요.

<녹취> 허정은(유금비 역) : "숲속에 갇혀 있다가 아빠 보고 싶어서 나왔는데 근데 어디 있는지 몰라 잠도 잘 못 자겠고 근데 못 찾겠어."

지상파 드라마 '최연소' 여주인공답게 매 회 절절한 연기로 심금을 울린 정은 양!

다음 작품으로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 주인공은 배우 유은미 양인데요.

1960~70년대를 배경으로 의붓 모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TV 소설 ‘그 여자의 바다’에서 ‘수인’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죠.

<녹취> 이현경(이영선 역) : "미안해."

<녹취> 유은미(어린 윤수인 역) : "다 싫어. 민재도 싫고, 아줌마도 싫어. 이래서 내가 같이 살기 싫다고 한 거야!"

유은미 양처럼 극 초반,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담당하는 아역 배우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데요.

얼마 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대세 아역 배우가 있습니다!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박민영 씨의 아역을 연기한 박시은 양.

<녹취> 박시은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배우 박시은입니다."

가수 박남정의 딸로 얼굴을 알렸지만 이젠 아역 배우로서 당당히 인정받고 있는데요.

연기실력 잠시 감상해 볼까요?

<녹취> 박시은(어린 신채경 역) : "그케도 불쌍한 사람 돕는 건 인지상정이다 아입니꺼. 사람 탈을 쓴 늑대나 여우가 아니고서야..."

<녹취> 이동건(이융 역) : "겁이 없구나."

<녹취> 박시은(어린 신채경 역) : "겁이 없으면 뭐한다꼬 이런 부탁을 하겠능교. 거마 여서 노숙하지."

첫 사극 도전에서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까지...

서울 토박이인 시은 양에게 사투리 연기, 어렵지 않았을까요?

<녹취> 박시은 : "제가 사투리 선생님을 따로 만났었어요. 너무 감사하게 그 선생님께서 1화부터 4화까지 사투리가 나오는 제 모든 대사를 다 녹음을 해서 저한테 보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감사했고 그리고 또 아무래도 인터넷이 정말 큰 스승이었던 거 같아요. 제가 인터넷 영상을 굉장히 많이 참고했었어가지고..."

연기를 위한 노력이 성인 배우 못지않네요~

성숙해가는 외모만큼 연기의 폭을 넓혀가는 당찬 소녀들!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빛내는 대체불가 여배우로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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