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청문회…특혜 취업·위장 전입 논란
입력 2017.07.04 (21:34)
수정 2017.07.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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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에선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의 위장전입과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은 유 후보자 부인의 농지 구입이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직접 만나 물었다며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영민 후보자 부인 : "(서울과) 40분 거리잖아요. (가족들) 출퇴근, 출근 다 시키고 나는 이쪽(경기도 양평 농지)으로 오죠."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사는 곳이 아닌데 전입을 저렇게 해놓으신 겁니다. 이게 실정법, 주민등록법 위반이라는 것은 알고 계십니까?"
유 후보자는 부인이 실제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농업인으로 살기 위해서 농지를 추가 구입을 한 것입니다. 지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장 전입해서 투기의 대상으로 쓰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땅이다."
두 자녀 모두 후보자의 전 직장인 LG 그룹 계열사에 취업한 것에 대해선 정식 공채를 통한 입사라면서도 의심스러울 여지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의심을 살 만한 그런 쪽이란 건 저는 충분히 인정을 하고, 그 부분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특혜가 없었다면 왜 자녀의 성적과 재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녹취> 박대출(자유한국당 의원) : "자녀와 관련한 자료가 162건이 신청되었는데, 단 1건 제출되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이 분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료를 안 낸다고 의제나 추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 후보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부하 직원이었던 인연으로 인사상 특혜를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국회에선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의 위장전입과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은 유 후보자 부인의 농지 구입이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직접 만나 물었다며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영민 후보자 부인 : "(서울과) 40분 거리잖아요. (가족들) 출퇴근, 출근 다 시키고 나는 이쪽(경기도 양평 농지)으로 오죠."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사는 곳이 아닌데 전입을 저렇게 해놓으신 겁니다. 이게 실정법, 주민등록법 위반이라는 것은 알고 계십니까?"
유 후보자는 부인이 실제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농업인으로 살기 위해서 농지를 추가 구입을 한 것입니다. 지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장 전입해서 투기의 대상으로 쓰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땅이다."
두 자녀 모두 후보자의 전 직장인 LG 그룹 계열사에 취업한 것에 대해선 정식 공채를 통한 입사라면서도 의심스러울 여지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의심을 살 만한 그런 쪽이란 건 저는 충분히 인정을 하고, 그 부분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특혜가 없었다면 왜 자녀의 성적과 재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녹취> 박대출(자유한국당 의원) : "자녀와 관련한 자료가 162건이 신청되었는데, 단 1건 제출되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이 분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료를 안 낸다고 의제나 추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 후보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부하 직원이었던 인연으로 인사상 특혜를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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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민 청문회…특혜 취업·위장 전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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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04 21:35:55
- 수정2017-07-04 21: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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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선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의 위장전입과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은 유 후보자 부인의 농지 구입이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직접 만나 물었다며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영민 후보자 부인 : "(서울과) 40분 거리잖아요. (가족들) 출퇴근, 출근 다 시키고 나는 이쪽(경기도 양평 농지)으로 오죠."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사는 곳이 아닌데 전입을 저렇게 해놓으신 겁니다. 이게 실정법, 주민등록법 위반이라는 것은 알고 계십니까?"
유 후보자는 부인이 실제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농업인으로 살기 위해서 농지를 추가 구입을 한 것입니다. 지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장 전입해서 투기의 대상으로 쓰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땅이다."
두 자녀 모두 후보자의 전 직장인 LG 그룹 계열사에 취업한 것에 대해선 정식 공채를 통한 입사라면서도 의심스러울 여지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의심을 살 만한 그런 쪽이란 건 저는 충분히 인정을 하고, 그 부분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특혜가 없었다면 왜 자녀의 성적과 재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녹취> 박대출(자유한국당 의원) : "자녀와 관련한 자료가 162건이 신청되었는데, 단 1건 제출되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이 분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료를 안 낸다고 의제나 추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 후보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부하 직원이었던 인연으로 인사상 특혜를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국회에선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의 위장전입과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 등을 놓고 공방이 오갔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청문위원들은 유 후보자 부인의 농지 구입이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직접 만나 물었다며 녹취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유영민 후보자 부인 : "(서울과) 40분 거리잖아요. (가족들) 출퇴근, 출근 다 시키고 나는 이쪽(경기도 양평 농지)으로 오죠."
<녹취> 민경욱(자유한국당 의원) : "사는 곳이 아닌데 전입을 저렇게 해놓으신 겁니다. 이게 실정법, 주민등록법 위반이라는 것은 알고 계십니까?"
유 후보자는 부인이 실제 농사를 짓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농업인으로 살기 위해서 농지를 추가 구입을 한 것입니다. 지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녹취> 고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장 전입해서 투기의 대상으로 쓰기에는 전혀 맞지 않는 땅이다."
두 자녀 모두 후보자의 전 직장인 LG 그룹 계열사에 취업한 것에 대해선 정식 공채를 통한 입사라면서도 의심스러울 여지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유영민(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 "의심을 살 만한 그런 쪽이란 건 저는 충분히 인정을 하고, 그 부분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특혜가 없었다면 왜 자녀의 성적과 재산 자료를 제출하지 않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녹취> 박대출(자유한국당 의원) : "자녀와 관련한 자료가 162건이 신청되었는데, 단 1건 제출되었습니다."
<녹취>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 "이 분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자료를 안 낸다고 의제나 추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 후보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가 부하 직원이었던 인연으로 인사상 특혜를 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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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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