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軍 동해안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 실시

입력 2017.07.05 (08:06) 수정 2017.07.05 (08: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ICBM 시험 발사를 하자, 한미 양국 군이 오늘 새벽 동해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해 맞대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도발은 성명으로만 대응할 게 아니라며 한미 무력시위를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사일 발사 훈련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건데요.

한국군은 현무-2를, 미국군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했습니다.

오늘 발사된 현무-2A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300km의 탄도미사일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사거리 800km의 현무-2C 시험 발사를 직접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합참은 미사일 사격 훈련이 성공적으로 실시돼 양국군의 정밀 타격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정 안보실장은 어제 오후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軍 동해안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 실시
    • 입력 2017-07-05 08:07:49
    • 수정2017-07-05 08:58:0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북한이 어제 ICBM 시험 발사를 하자, 한미 양국 군이 오늘 새벽 동해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해 맞대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도발은 성명으로만 대응할 게 아니라며 한미 무력시위를 지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미사일 발사 훈련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건데요.

한국군은 현무-2를, 미국군은 미 8군의 에이태킴스(ATACMS) 지대지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했습니다.

오늘 발사된 현무-2A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300km의 탄도미사일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사거리 800km의 현무-2C 시험 발사를 직접 참관하기도 했습니다.

합참은 미사일 사격 훈련이 성공적으로 실시돼 양국군의 정밀 타격 능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정 안보실장은 어제 오후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우리가 성명으로만 대응할 상황이 아니다"며 "우리의 확고한 미사일 연합대응태세를 북한에게 확실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