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강태원옹 칭송 '기부문화 꽃 피워�
입력 2002.08.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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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0억원을 KBS에 기부한 강태원 할아버지에 대한 국민들의 칭찬이 자자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도 직접 전화를 걸어서 감사와 치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평생 모은 전재산 270억원을 KBS에 기부해 사회에 환원한 83살 강태원 할아버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요양중인 강 할아버지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강태원 선생이세요?
⊙김대중 대통령: 저, 대통령입니다.
⊙강태원(할아버지): 전화까지 해 주셔서 병이 금방 나을 것 같습니다.
국정이 그렇게 바쁘신데 이렇게 전화를 다 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네요.
⊙기자: 강 할아버지는 대단치 않은 일이라며 겸손했고 김 대통령은 존경받는 부자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치하했습니다.
⊙강태원(할아버지): 우리 선친께서 토지개혁을 많이 한 소장인데 무상 분배해 주는 것을 보고 나도 커서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번에 조금 했는데...
⊙김대중 대통령: 우리 사회에 큰 모범이 되고 또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큰 격려가 됐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통해 강 할아버지에게 난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평생 모은 전재산 270억원을 KBS에 기부해 사회에 환원한 83살 강태원 할아버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요양중인 강 할아버지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강태원 선생이세요?
⊙김대중 대통령: 저, 대통령입니다.
⊙강태원(할아버지): 전화까지 해 주셔서 병이 금방 나을 것 같습니다.
국정이 그렇게 바쁘신데 이렇게 전화를 다 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네요.
⊙기자: 강 할아버지는 대단치 않은 일이라며 겸손했고 김 대통령은 존경받는 부자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치하했습니다.
⊙강태원(할아버지): 우리 선친께서 토지개혁을 많이 한 소장인데 무상 분배해 주는 것을 보고 나도 커서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번에 조금 했는데...
⊙김대중 대통령: 우리 사회에 큰 모범이 되고 또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큰 격려가 됐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통해 강 할아버지에게 난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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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8-22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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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0억원을 KBS에 기부한 강태원 할아버지에 대한 국민들의 칭찬이 자자한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도 직접 전화를 걸어서 감사와 치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평생 모은 전재산 270억원을 KBS에 기부해 사회에 환원한 83살 강태원 할아버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요양중인 강 할아버지는 오늘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강태원 선생이세요?
⊙김대중 대통령: 저, 대통령입니다.
⊙강태원(할아버지): 전화까지 해 주셔서 병이 금방 나을 것 같습니다.
국정이 그렇게 바쁘신데 이렇게 전화를 다 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네요.
⊙기자: 강 할아버지는 대단치 않은 일이라며 겸손했고 김 대통령은 존경받는 부자의 모범을 보여주었다고 치하했습니다.
⊙강태원(할아버지): 우리 선친께서 토지개혁을 많이 한 소장인데 무상 분배해 주는 것을 보고 나도 커서 이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번에 조금 했는데...
⊙김대중 대통령: 우리 사회에 큰 모범이 되고 또 어려운 생활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큰 격려가 됐습니다.
⊙기자: 김 대통령은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통해 강 할아버지에게 난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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