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제조 위생.품질 불량업체 적발
입력 2002.08.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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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에 잘 팔리는 냉면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위생관리에는 영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냉면 제조공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냉면에 검은색깔을 내기 위해 태운 보리를 사용한 뒤 이 사실을 숨겨왔습니다.
더욱이 사용된 보리 가운데 일부 제품은 유통기한이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공장 직원: 단속 이후 원료를 못 쓰잖아요.
⊙기자: 쓰려고 갖다 놓은 거죠?
⊙공장 직원 : 몰라요. 담당이 아니어서, 시키니까 하는 거죠.
⊙기자: 또한 수질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지하수를 이용해 냉면을 만들어왔습니다.
⊙기자: 수도가 안 들어 옵니까?
⊙공장 직원: 안 들어오죠.
⊙기자: 왜요?
⊙공장 직원: 그건 모르죠.
⊙기자: 경인지방 식약청의 단속 결과 32개 냉면 제조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냉면과 육수를 만들며 원료성분과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하고 품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다 적발됐습니다.
⊙김권수(경인지방 식약청 식품감사과): 안전성이 검증이 안 된 냉면이 대형마트나 일반 음식점에 유통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자: 최소한의 위생규정도 지키지 않는 일부 냉면 제조업체의 행태는 소비자들의 건강은 물론 여름철에 냉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잃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냉면 제조공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냉면에 검은색깔을 내기 위해 태운 보리를 사용한 뒤 이 사실을 숨겨왔습니다.
더욱이 사용된 보리 가운데 일부 제품은 유통기한이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공장 직원: 단속 이후 원료를 못 쓰잖아요.
⊙기자: 쓰려고 갖다 놓은 거죠?
⊙공장 직원 : 몰라요. 담당이 아니어서, 시키니까 하는 거죠.
⊙기자: 또한 수질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지하수를 이용해 냉면을 만들어왔습니다.
⊙기자: 수도가 안 들어 옵니까?
⊙공장 직원: 안 들어오죠.
⊙기자: 왜요?
⊙공장 직원: 그건 모르죠.
⊙기자: 경인지방 식약청의 단속 결과 32개 냉면 제조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냉면과 육수를 만들며 원료성분과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하고 품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다 적발됐습니다.
⊙김권수(경인지방 식약청 식품감사과): 안전성이 검증이 안 된 냉면이 대형마트나 일반 음식점에 유통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자: 최소한의 위생규정도 지키지 않는 일부 냉면 제조업체의 행태는 소비자들의 건강은 물론 여름철에 냉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잃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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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면 제조 위생.품질 불량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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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름철에 잘 팔리는 냉면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위생관리에는 영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냉면 제조공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냉면에 검은색깔을 내기 위해 태운 보리를 사용한 뒤 이 사실을 숨겨왔습니다.
더욱이 사용된 보리 가운데 일부 제품은 유통기한이 한 달 가까이 지났습니다.
⊙공장 직원: 단속 이후 원료를 못 쓰잖아요.
⊙기자: 쓰려고 갖다 놓은 거죠?
⊙공장 직원 : 몰라요. 담당이 아니어서, 시키니까 하는 거죠.
⊙기자: 또한 수질검사를 받지 않아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지하수를 이용해 냉면을 만들어왔습니다.
⊙기자: 수도가 안 들어 옵니까?
⊙공장 직원: 안 들어오죠.
⊙기자: 왜요?
⊙공장 직원: 그건 모르죠.
⊙기자: 경인지방 식약청의 단속 결과 32개 냉면 제조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냉면과 육수를 만들며 원료성분과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하고 품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다 적발됐습니다.
⊙김권수(경인지방 식약청 식품감사과): 안전성이 검증이 안 된 냉면이 대형마트나 일반 음식점에 유통 판매되고 있습니다.
⊙기자: 최소한의 위생규정도 지키지 않는 일부 냉면 제조업체의 행태는 소비자들의 건강은 물론 여름철에 냉면을 즐겨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잃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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