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 결의 위반”…北 도발 비난

입력 2017.07.05 (12:27) 수정 2017.07.0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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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측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보도 후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이 현재 러시아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며 북한을 대화로 이끄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데 나온 도발에 매우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에게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과의 대화의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인터뷰>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더이상 위반하지 않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만들기를 촉구합니다."

또 북한의 ICBM 성공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러 자료를 수집하며 상황 발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ICBM의 대기권 진입 기술 등의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중국 단둥은행을 비롯한 중국 기관과 개인을 제재한 미국의 강한 압박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터 시작하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 한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이 북한 제재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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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유엔 결의 위반”…北 도발 비난
    • 입력 2017-07-05 12:34:05
    • 수정2017-07-05 12:48:05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 측도 북한의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 보도 후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이 현재 러시아를 방문해 한반도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자며 북한을 대화로 이끄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데 나온 도발에 매우 불쾌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에게 대화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조성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과의 대화의 여지를 남겨 놨습니다.

<인터뷰> 겅솽(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더이상 위반하지 않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만들기를 촉구합니다."

또 북한의 ICBM 성공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러 자료를 수집하며 상황 발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ICBM의 대기권 진입 기술 등의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중국 단둥은행을 비롯한 중국 기관과 개인을 제재한 미국의 강한 압박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부터 시작하는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미국과 중국, 한국과 중국 간 정상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이 북한 제재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으로 번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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