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월드컵 이후 첫 A매치 승리

⊙앵커: 한일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던 네덜란드가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맞은 A매치의 날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새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에 나선 네덜란드.
노르웨이를 맞아 힘겨운 경기를 펼칩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긴 네덜란드는 반격에 나서 보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후반 25분,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은 다비즈가 행운의 결승골로 연결시킵니다. 네덜란드는 1:0으로 승리하며 월드컵 본선탈락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열린 유고와 보스니아의 경기는 관중들의 난동으로 얼룩졌습니다.
홈팀 보스니아가 2골을 허용하며 완패하자 보스니아팬들은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은 진압에 나선 경찰에 돌과 술병 등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사태로 팬은 연행되고 경찰은 다치고 모두 25경기가 열린 A매치의 날은 폭력으로 물들었습니다.
배리 본즈의 600호 홈런공을 놓고 친구 사이에 싸움이 붙었습니다.
직장 동료 사이인 주인공들은 야구장에 가기 전 공을 주우면 수익을 반씩 나누자고 약속했지만 막상 공을 잡은 친구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한 명이 법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본즈는 법정에 가기보다는 수익을 나누는 게 최선이라고 충고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